방 관 시 대

  • 동주 윤 창 근

  • 그냥~ 보기만하고 있는 상태이다. 가르치려고도, 도우려고도, 이끌려고도 하지 않는 말 그대로 상관(相關) 자체를 무시하거나 무관심 하는 것이다. 그저 “제 알아서 하겠지~”하는 아주 책임(責任)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다.
    인간이 사회를 일궈나가는 데에는 서로의 양이나 현상이 규칙적(規則的)으로 같은 시간 내에 서로가 변화해 가야하는 의무성과 필연성이 있는 것이다. 그저 당연히 길러야할 부모가 자식을 내치고 선생님이 제자들을 내버려두고 가정이나 사회단체 역시도 어른 아이 상하가 붕괴(崩壞)되어 버리는 그 자체가 방관(傍觀) 그 자체인 것이다. 직접 책임을 져야할 부모가 내 자식에게 불간섭(不干涉)이나 주장하고 불이익이나 따지며 부모로서의 의무성(義務性)을 지키지도 않고 희생 역시도 피하려고 하며 부모님이나 시설에만 의존해 버리는 현 시대가 의무감(義務感)의 결여(缺如) 상태로 보는 것이다. 즉, 객관성(客觀性)이나 정신력(精神力)의 부족상태로 본다. 곧, 개인주의나 주관성(主觀性)만 고집하는 것이다. 자기만의 의식과 치우친 생각만을 관철(貫徹)하려는 자체가 객관성을 허물게 하며 사회성을 깨뜨리고 규칙을 무시하게 되며 책임의식 또한 결여되어서 그저 오늘만 무사하면 된다는 식의 교육관념(敎育觀念) 조차도 흔들리게 되는 사회로 전락(轉落)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연일 우리가 접하게 되는 TV, 신문 등의 뉴스를 차지하더라도 청소년들의 폭력과 가정파괴범 등 사회 문란자들의 환경을 들춰보면 과연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우선 나 위주인 자기우선(自己優先) 주의에 빠져버린 사람들의 대다수라고 보아야할 것이다. 즉, 성장과정 자체가 “이까짓 쯤이야!” 하는 마음에서 우발적(偶發的)으로 사건화 되고 있는 것이 대다수라고 본다. 아울러 더 큰 문제는 과잉보호(過剩保護), 과잉우대(過剩優待)라고 본다. 교문 앞의 등교, 방과 후의 교통정리, 매일아침 차량운송 등 또한 심한 말다툼에도 못 본체 방치하는 면과 집에서 등교시 구름만 끼였어도 우산을 챙겨주는 것과 교문 앞 건널목에서도 교통정리만 기다리고 서있는 어린이들을 간혹 본다. 아니다. 자의식(自意識)을 나이에 맞춰서 스스로 판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놔두어야 한다. 의존성(依存性)에만 길이 들여지면 커서도 자존성(自存性)이 결여(缺如)됨을 알아야 할 것이다. “사랑 할수록 강하게 키워야 한다.”를 끝으로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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