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고창신(法古創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2026.04.03 金 15:05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문명과 문화의 편리함은 현시대에 갑가지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 보다 훨씬 앞선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만들었던 것들을 현재에 맞게 바꾸고 고쳐 쓰고 있는 것입니다.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 한다’는 뜻을 가진’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사자성어는 참 많은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옛것에 토대를 두되 ..
남학생도 필요한 예방, 청소년기에 시작하는 HPV 예방접종 2026.04.03 金 15:05
어릴 적 주사를 맞으러 간다는 말만 들어도 괜히 긴장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주사가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미래의 건강을 지키는 예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예방접종은 질병이 생긴 뒤 치료하는 것보다 훨씬 확실하고 효과적인 건강 보호 방법입니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 흔히 HPV라고 불리는 바이러스는 우리 주변에서 비교적..
사이렌이 울리기 전, 구급대원이 어르신 댁을 먼저 찾는 이유 2026.04.03 金 15:04
구급차 사이렌 소리와 함께 숱한 위급 현장을 누벼왔다. 구급대원으로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이었지만, 화재 현장에서 다치신 분들을 이송할 때면 늘 가슴 한편이 무거웠다. ‘불이 나기 전에, 다치기 전에 미리 막을 수는 없었을까?’ 하는 안타까움 때문이었다.지금 나는 강진소방서 생활안전순찰대 소속으로, 후배 대원과 함께 구급차..
인사청문회 앞에서, 다산에게 다시 묻는다 -“청렴은 천하의 큰 장사다”- 2026.02.05 木 13:45
요즘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를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은 무겁다.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자녀 특혜, 전관예우 같은 단어들이 반복될수록, 우리는 점점 묻지 않게 된다. “또 그런가 보다.” 그러나 이 무감각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신호다. 공직이 개인의 출세 수단이 되는 순간, 국가는 방향을 잃는다. 200여 년 전, 다산 정약용은 이미 이 문제의 본질을..
강진군 벼 경영안정자금 흔들림 없는 이유 2026.02.05 木 13:44
농업 현장에서 농정 업무를 맡다 보면 농업통계, 보조금의 숫자보다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다. 바로 현장의 목소리다. 현장에서 만나는 농민들은 해마다 같은 이야기를 한다. 농자재 값은 계속 오르는데, 농사로 남는 것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은 매년 반복되지만,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현실이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강진군이 2008년부..
국민주권시대, 다산의 인재등용론 2026.01.07 水 10:03
최근의 인사 논란은 한 사람의 거취를 넘어, 국민주권시대에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쓰고 길러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재명 대통령의 파격적 인사 시도는 의도와 무관하게 ‘검증·책임·신뢰’라는 숙제를 다시 불러왔다. 이 지점에서 200여 년 전, 제도보다 사람의 기준을 먼저 세우려 했던 다산 정약용의 인재 등용 철학은 오늘의 정치에 중요한 나침반..
강진 마량에서 배운 꼼꼼한 진료의 가치 2026.01.07 水 10:02
한의사가 되기 위해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고, 올해 4월부터 공중보건의로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처음 발령을 받은 곳은 강진군 마량면. 나에게는 다소 낯선 공간이었지만, ‘동양의 나폴리’라 불릴 만큼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마량미항(馬良美港)의 잔잔한 바다와 석류빛으로 붉게 물든 노을을 마주..
다산의『아방강역고(我邦疆域考)』강진에서 지리역사를 바로 세우다! 2025.12.04 木 13:10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서 보낸 18년은 고난의 시간이었다. 벼슬길에서 멀어지고, 가족과 떨어지고, 아무도 없는 초당에서 홀로 세월을 견뎌야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시간은 다산에게 절망이 아니라, 새로운 학문이 태어나는 기적의 시간이 되었다.『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같은 명저들이 모두 이 시기에 쓰였고, 그 가운데 오늘 우리가 주목하는..
농촌 의료의 현실과 미래, 그리고 보건진료소가 열어갈 새로운 길 2025.12.04 木 13:08
강진에서 일하며 매일 마주하는 얼굴들이 있다. 오래된 흙담 아래에서 햇볕을 쬐던 어르신, 점점 작아지는 마을회관의 의자들, 그리고 병원에 가기 위해 먼 길을 버스에 의지해야 하는 이웃들. 농촌의 의료 현실은 단순히 ‘거리가 멀다’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동의 어려움, 만성질환의 누적, 돌봄의 빈틈, 그리고 사회적 고립이 겹겹이 쌓여있다. 병원에서 한..
우리 집을 지키는 첫 번째 안전장치, 주택용 소방시설 2025.12.04 木 13:08
최근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여전히 큰 인명·재산 피해를 남기고 있습니다. 전남소방본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는 다소 감소했지만, 주거시설 화재는 전체의 약 18%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단독주택 등 주거공간은 생활과 밀접해 작은 부주의가 큰 참사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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