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즉시 폭발적인 입소문을 통해 56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 있다. 바로 오평선 작가의 에세이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이다. 나이 듦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농익은 지혜가 가득 담긴 이 책은 인생 후반기에 접어든 이들에게 진한 위로를 전하며 ‘중년들의 인생 에세이’로 자리매김하였다. 이후 후속작을 기다리는 독자..

정선이 동양화가의 개인전 ‘花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으로부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강진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린다. 정선이 작가는 동양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전통 동양정신을 바탕으로 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꽃에 연인의 삶을 투영시키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화분이라는 소재는 경계와 공간이며 작품 속에서 보이지만 그 내면의 세..

내 이름은 감성돔비늘과 무늬는 고향에 두고 왔지요핵 폐기 수 방류 멈추는 날돌아 갈 거예요철 철 철

“예쁜 말, 좋은 말, 남을 위하는 말을 하면서 살 일이다” 한국인의 애송시 〈풀꽃〉으로 우리 가슴에 시(詩)꽃을 피운 나태주 시인이 ‘배안엣나이’ 여든을 기념한 산문집 《좋아하기 때문에》를 출간한다. 1,200매인 초고를 퇴고하며 600매로 추렸다. 1945년에 태어나 2024년에 이르기까지 80년 생각들을 그러모은 책이니 두툼한 한 권으로 엮을..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슬기)에서 지난 7일부터 5월 30일까지 2건의 새로운 현대민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이정윤 작가의 ‘균형의 숲’과 유순덕 작가의 ‘POP SHOW’로, 한국민화뮤지엄 2층에 마련된 전시실 두 곳에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이정윤 작가 초청전 ‘균형의 숲’ 전에서는 사슴을 주제로 한 59점의 몽..

‘빛의 화가’ 우제길 초대전이 오는 5월 12일까지 광양에 있는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전남도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빛 사이 색’을 주제로 우제길 작가의 작품 100여점이 선보인다.1960년대 초기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우제길의 화풍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 총망라된 회고전으로 기획됐다. 전시는 시대별 작업의 변화에 따라 총 5부로 나눠 구성됐다.1..

수취인도 없는 편지를 쓰네청자 파편에 편지를 쓰면청자 박물관으로 가겠지내 편지가 잘 갔는지박물관에 가보겠네

세상을 떠난 사람의 마지막 마음을 들을 수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연들이 모이는 심리부검센터. 그리고 그 근처에 홀로 덩그러니 남겨진 공중전화. 그곳에서 펼쳐지는 떠난 사람과 남겨진 사람 모두를 위로하는 감동 휴먼 판타지.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는 정식 출간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오직 작품성만으로 202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화제..

남녁의 봄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가운데, ‘봄의 서정’이라는 주제로 김숙연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오는 3월 16일부터 3월 28일까지 강진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리는 김숙연 개인전에는 주로 숲, 수풀, 들꽃 등 서정적인 수채화를 그린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숙연 작가는 개인전과 단체전 및 아트페어 참여와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수채화공모전, 대한민국수채화공모전..

씨스타 출신 ‘효린’과 트롯 스타 김희재가 강진청자축제장에 출연해 분위기를 달궜다. 청자축제가 절정을 이룬 지난 2일 오후 4시30분 축제장 주무대에서 열리는 ‘시그널 뮤직캠프’에 효린이 메인 보컬로 나왔다. 아이돌 가운데 가창력 탑인 효린은 춤 실력도 타의 추종을 불허해 팬층이 두텁고 다양해 이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