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군산문인협회 회원들이 가을 문학기행을 위해 영랑생가와 시문학파기념관, 강진만생태공원, 다산초당, 마량미항을 방문했다. 

시문학파 김현구 시인(1903~1950년)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현구생가 작은음악회’가 군민들의 손길로 치러졌다. 정형화된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주민 큐레이터 참여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현구생가 뜰에서 주민들과 함께 펼쳐졌다.1930년대 한국시단을 이끌었던 강진 출신 김영랑과 김현구 시인에 대한 선양사업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각각 추진됐던 영랑문학..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인문과 감성을 융합해 개발한 문화콘텐츠 ‘영랑예술학교’가 오는 29일 오후 3시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영랑예술학교 종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지난 3월 8일 입학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영랑예술학교는 문학과와 미술과, 음악과 등 3개 학과 학생들로 구성돼, 매주 월요일 총 38회 과별로 이론과 실기 등을 배웠다. 특히 ..

국내 최대 규모의 민화 전문 공립 박물관인 강진군 대구면 소재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 기획전시실과 생활민화관에서 ‘제7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수상작 특별전’이 지난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해당 공모전은 전라남도 후원, 강진군 주최, 한국민화뮤지..

강진풍물인연합회 제2회 한마당 대잔치가 지난 6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이승옥 군수, 위성식 군의장 등 내빈과 회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식전 길놀이를 시작으로, 군동풍물패 등 10개 단체 풍물패 회장 및 회기 입장이 서막을 알렸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자랑스런 풍물인상에 군동풍물패 양순덕씨, 장터 정미연씨, 신전 조연순씨..

짙어가는 가을 향기와 만난 문화 공연이 가을밤에 울려퍼지면서 작은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4일 저녁 6시반 강진아트홀 광장에서는 강진예인회(회장 조유복)가 주최한 ‘제15회 강진문화큰잔치’공연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군민들에게 선보이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 주었다. 이날 공연은 시낭송을 비롯 70..

지난 23일 강진읍 보은산 고성사(주지 지공스님) 대웅전 앞 운상루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아름다운 선율을 즐길 수 있는 산사음악회가 열렸다.고성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린 음악회는 오후 5시부터 대금 연주를 시작으로 강진마야합창단의 ‘숨어우는 바람소리’ 등 합창 공연, SRT 콘서트 밴드의 재즈 연주와 가수 장소정이 함께 가요와 팝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마당..

강진아트홀이 27일 오후 3시, 7시(2회) 최신 영화 ‘싱크홀’을 상영한다.사상초유! 도심 속 초대형 재난 발생!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김성균), 이사 첫날부터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와 사사건건 부딪힌다.동원은 자가취득을 기념하며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하지만 행복한 단꿈도 잠시,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땅 속으로 떨..

사랑의 입자들을 타고 낯선 세계를 떠도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우주 저편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방금 떠나온 세계’는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동시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미래로 떠오른 김초엽 작가의 소설이다. 20만 부가 판매되었던 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후 2년여 만에 ..

전남문화재단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지난 26일부터 박물관, 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온택트 문화가 있는 날 ‘문화로 블루투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에 갈증을 겪고 있는 지역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여 추진한다. 28일에는 구례 한국압화박물관 야외에서 ‘댄스 문화로 블루투스’라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