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자연생태연구회’ 자연생태 보존에 앞장서

  • ‘강진자연생태연구회’ 강진만 생태 지킨다



  • 강진군 농촌에 신활력을 불어넣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인 생태문화해설 활동가 양성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로 구성된 20여명의 ‘강진자연생태연구회’.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단은 지난해 8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생태문화해설 활동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이 결성한 모임이 바로 강진자연생태연구회다.

    강진자연생태연구회원들은 자연생태관련 학습 및 활동을 이어가고자 조직됐다. 2023년 10월 26일, 회원들의 뜻이 모아져 강진자연생태연구회가 자발적으로 탄생한 것이다. 초대회장은 박현숙씨가 맡았다.

    이렇게 탄생한 강진자연생태연구회는 2023 강진만갈대축제를 맞아 농촌신활력사업추진단과 함께 생태탐험대 부스를 운영했고,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하루 7차례 이상 강진만 생태에 관해 해설을 하기도 했다.

    강진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강진자연생태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4일과 15일 생태탐방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회원들은 생태전문가들과 함께 창녕 우포늪과 창원 저수지 및 붕암갯벌 탐방 및 탐조, 관련 학습 방문을 통한 사례 청취 및 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연구회 회원들은 탐방기간 내내 열정적인 배움의 자세로 관찰하고 질문하는 등 다른 지역의 자연과 생태를 관찰하고 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에 큰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박현순 회장은 “경남지역의 생태와 관련시설 그리고 운영프로그램 등을 보고 배우며, 앞으로 강진만에서 연구회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생각해 보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농촌신활력사업추진단에서는 자연과 생태에 관심있는 사람들과 강진생태연구회 발전을 위해 올해 심화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2019년 농림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성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강진군 전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강진군 농촌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월 두번, 생태공원 환경정화활동 모니터링 

     

    “철새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다양한 생물들이 찾아오는 자연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생태계를 잘 보존해 강진만생태공원을 찾아 오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도록 생태연구회가 함께 하겠습니다”

    강진생태연구회원들은 강진의 곳곳에 산적해 있는, 특히 강진만생태공원의 자연생태를 보존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연구회원들은 생태계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 회원들이 모여 생태계 모니터링은 물론 갯벌 청소 등 환경정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매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 회원들은 강진만생태공원에 모여 갯벌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계 변화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는 등 생태계 보존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한 회원은 “강진만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에 감탄하며 이를 보존하기 위해 회원들이 뜻을 함께 하고 행동에 나섰다”며 “고니를 비롯해 강진만에 서식하는 생물을 관찰하고, 강진만생태공원이 오래도록 보존될 수 있도록 지킴이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만은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기수역으로서의 생태환경적 특징을 가진 곳으로, 천연기념물 큰고니의 도래지뿐 아니라 멸종위기종 10종이 서식하는 보전가치가 큰 곳으로 강진군은 이곳에 생태홍보관, 자전거 여행센터, 지방정원 조성 등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강진만 탐조여행 함께 해요 


     

     백금포로생태문화협동조합에서는 강진만 탐조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조류의 생태를 관찰하기 위한 새의 서식지를 찾아 강진만생태공원에서 갖는 탐조여행은 오는 20일(토), 27일(토), 2월 3일(토) 오후 2시 실시한다.

    만남의 장소는 강진만 생태공원 남포전망대이며, 참가비는 5천원이다.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010-4257-365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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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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