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다(多)식 교육…‘양육 길라잡이’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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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키우기 좋은 강진’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14일 ‘2023 다산부모학교 다산 다(多)식’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업에 돌입했다.

    ‘2023 다산부모학교 다산 다(多)식’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가르침이 자녀의 양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육아 코칭 프로그램이다.

    다산부모학교는 강진군 육아지원센터가 위탁 운영하며, 

    14일부터 매주 수, 목 총 10회 진행된다. 수업은 다산학(學)식 6회, 다산과(果)식 3회, 다산의 발자취를 알아가는 문화소풍 1회로 진행한다. 

    서순철 부군수의 제안으로 추진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 부군수는 “세 아이의 아버지인 다산 선생이 귀양살이 중 자식들의 앞날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보낸 간절한 편지는 부모들에게 귀중한 조언이 되고 있다”면서 “자녀 양육중인 부모들에게 다산의 삶과 사상을 접목시켜 올바른 아이로 키워 나가자는 목적으로 개설했다”고 말했다. 

    임준형 군민행복과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양육 비법이 관내 부모님들의 든든한 양육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정책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9월께 다산부모학교 2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다산학식은 7회, 다산과식 3회 등 총 10회 교육과정을 6명의 전문 강사가 맡는다.

    다산학식1은 다산 선생의 발자취를 2회에 걸쳐 진행하며, 다산학식2는 다산 선생의 실학사상에 근거한 자녀양육 코칭으로 심리상담센터 박지현 센터장이 자녀양육기질 검사 tci, jtci를 통해 양육코칭비법을 전할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다산학식3에서는 연령별 자녀 성교육 내용으로 구성애 전문가의 ‘새시대 푸른아우성교육’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다산학식4는 실무전문가와 함께하는 아동학대예방교육의 행복한 강의로 주목받고 있는 전 경기남부경찰청 김선우 총경이 실생활에서 이뤄지는 아동학대 등을 함께 이야기 나누며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다산학식5 또한 다산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시간으로 이을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문화소풍을 마지막으로 다산학식은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이어 내 아이에게 좀 더 건강하고 정성이 담긴 간식을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담아 다산과식 3회를 개최한다.

    강진군로컬푸드를 주재료로사용해 강진에서 ‘달롱작’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대 제과전문가 김도경 대표가 6월 15일, 28일 7월 5일 세차례 진행한다.

    이처럼 다산학식-다산다식 프로그램은 다산의 삶과 사상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삶의 깊고 넓은 원리를 터득해 나가는 배움터가 되어주기를 희망하는 강진군만의 특별함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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