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강화 ‘여성취미교실’ 호응도 높다

  • 여성대1기생, 취미교실, 확산 기대

  • 지난 13일 강진읍사무소 3층 여성회관 조리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여성취미교실 저녁반 ‘핑거푸드 만들기’가 진행됐다.

    핑거푸드 만들기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집어먹을 수 있는 간단한 요리 ‘칠리새우, 치즈&과일꽂이, 에그 카나페’ 등을 만들어 아이들 간식이나 파티 음식으로 가정에서 활용 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취미교실은 강진군 여성대1기생으로 구성된 20여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활용 할 수 있는 요리교실로 진행돼,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5월에 운영한 저녁반 취미교실은 연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육아맘, 직장여성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시간 확대 요구를 적극 반영해 추진됐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진행된 ‘핑거푸드’ 만들기 시간에는 육아를 하는 여성들은 퇴근한 아빠에게 육아를 맡기거나 ‘맘편한 야간돌봄센터(16:00부터 21:00까지 무료로 자녀를 돌봐주는 돌봄시설)’에 자녀를 맡기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직장인은 퇴근 후 취미 교실에 참여했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이처럼 간단하지만 화려한 음식은 접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만들어 볼 기회가 없었다”며 “새로운 요리를 통해 여성대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요리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또 이런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유미자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강진군 여성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개설한 저녁반 취미교실은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여성들의 여가와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취미교실을 개설하고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여성 취미교실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3~4월에는 이동거리 제약으로 취미교실에 참여하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해 읍면을 순회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한편 2015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강진군은 2020년 2단계로 재지정돼 여성가족 모두가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취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 저작권자(c)강진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신문 news@gjuri.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