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과 주민 생활에 밀접한 예산이 대규모 삭감되거나 전액 삭감돼 영랑문학제가 열리지 못하게 되는 등 문학제 개최 여부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영랑 김윤식(永郞 金允植·1903~1950) 선생의 민족사상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영랑문학제는 영랑 선생에 대한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그의 사상과 시 정신을 살려 지역문화 활성화는 물론, 젊은 문학인을 발굴하고 전국 문학축제로 발전시키코자 개최돼 왔다.
2024년 예산안 삭감 목록에 21회를 맞이한 영랑문학제가 포함돼, 사실상 올해 영랑백일장과 시낭송대회가 열리지 못하게 됐다.
다만 4월 19일 강진아트홀에서 영랑시문학상 시상식만 열릴 예정이다.
당초 매년 열리던 영랑문학제는 영랑생가 일원에서 4월 18~19일 개최될 것이었지만, 예산 삭감으로 문학제가 전면 취소돼, 전국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영랑문학제 취소에 대해 한 지역주민은 “의회의 예산 심의권에 대해서는 누구도 반박할 수 없지만, 21회의 전통을 자랑하는 문학제를 개최하지 못한다니 어이가 없다”며 “영랑문학제가 의미하는 역사성과 문학성을 생각한다면 있을 수 없는 사태이며, 원상태로 복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강진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문학제로서의 명예이며, 피해는 고스란히 강진군민의 몫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랑문학제 주요 콘텐츠는 영랑시문학상 시상, 영랑 전국 백일장, 영랑 전국시낭송대회 등이다. 영랑시문학상은 동아일보사와 공동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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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성전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