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보성·장흥·강진 ‘2인 경선’ - 더불어민주당 김승남-문금주 ‘현역 대 비현역 구도’ 1

  • 농·축·어민이 잘 사는 나라, 지방이 잘 사는 나라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 제22대 총선 선거구가 획정되면서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8차 공천 심사 결과, 고흥·보성·장흥·강진은 1대1 구도로 경선을 치르게 됐다.

    고흥·보성·장흥·강진은 현역인 김승남 의원과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맞붙는다.

    이 지역구에서 출마를 선언한 김수정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재환 전 초당대 겸임교수,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 한명진 전 기획재정부 국장은 컷오프됐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선 투표가 실시된다.

    이에 본지에서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두 후보자의 변을 들어본다(순서는 가나다 순) /편집자 주

     

    김승남 예비후보 인터뷰 

     

    ▶강진군민께 인사 말씀 부탁.

    존경하는 강진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진·장흥·보성·고흥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승남입니다. 저는 그동안 초선·재선으로서 국회에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법」과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만드는 등 혼신을 다해왔습니다.

    하지만 농어촌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과 정책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에 제가 농어촌과 농축어민을 대표할 <3선 국회 상임위원장>이 되어 저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민주당 공천 최종 경선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 평가에서도 하위 20%에 포함되지 않아 3월 10일(일)부터 12일(화)까지 3일간 실시될 경선에서 어떠한 감점도 받지 않는다는 점을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5연속으로 1등을 한 것을 바탕으로, 저는 최종 경선에서 반드시 압도적으로 승리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최종 공천을 받아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이끌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경선 확정 소감과 선거 전략은.

    그동안 저에 대한 여러 허위 사실과 가짜뉴스가 난무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승남을 믿고, 흔들림 없이 굳건하게 지켜주신 군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겨울부터 강진·장흥·보성·고흥을 함께 누비며, 우리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들을 제안하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 경쟁해주신 김수정, 조재환, 최영호, 한명진 후보님께도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네 분의 후보님께서 제안 해주신 정책은 제가 22대 국회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국회에서 선수가 쌓일수록 복잡한 현안을 푸는 경험과 역량이 향상됩니다. 저는 재선의원과 농해수위 간사를 맡으며, 농식품부와 해수부의 예산사업과 공모사업을 많이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4개 군을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힘 있는 국회의원이 지역발전에 더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지역민들께 알리고, 좋은 비전과 공약으로 3선 의원으로 키워주시면 더 큰 일을 할 수 있음을 확인시켜드리겠습니다.

     

    ▶이번 선거 중점적인 공약은.

    저는 22대 국회에서 위기의 농어촌과 농축어업을 살릴 10대 입법과제를 통해 ‘농축어민이 잘사는 나라, 지방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특히 ①쌀값 23만 원 달성을 위해 쌀 생산조정제와 쌀 목표가격 차액지원제도, 쌀 소비 확대를 위한 경로당 주 5일 점심밥과 천원의 아침밥 초·중·고 확대를 추진하고, ②농촌기본소득과 농수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도와 비료가격 인상분 차액지원제도 법제화, 영농형태양광법 제정을 통한 농민햇볕연금을 지급하겠습니다. 또 ③전통 김양식을 포기한 고령 어민에게도 수산직불금을 지급하는 한편. 강진만 패류 감소에 대한 어민 보상을 추진하고, ④강진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농업 등 국가중요농업유산을 관리하는 농가에게 국가중요농업유산 직불금을 지급하도록 제도화하겠습니다. ⑤전남형만원주택과 청년농촌보금자리주택 공급과 농어촌 지분형 주택을 도입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⑥농촌유학제도와 의대 등 입학정원 선발 시 농어촌 중·고교 출신 학생 10% 이상 선발 의무화를 추진해 농어촌학교를 살리고, 윤석열 정부가 폐지한 농업인자녀장학금을 부활시켜, 농업인 자녀 대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⑦농어촌 상권 살리기법을 통해 강진군에 제2의 백종원 예산시장 프로젝트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⑧노후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 특별법 제정, ⑨남해안권 개발을 진두지휘할 전담기관 설립과 갯벌의 탄소흡수원 인정을 위한 한국형 블루카본법 제정과 어촌마을 갯벌연금 지급을 추진하고, ⑩정부 예산과 기금이 인구증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도록 하는 인구증감인지 예·결산제도법을 추진하겠습니다.

     

    ▶시급한 강진 현안 문제와 해결방안은.

    우리 강진군을 포함한 농어촌은 지금 심각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대부분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청년들은 떠나고, 외국인 없이는 농산물을 수확할 수 없을 정도로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며, 경제활동 둔화에 따른 세수 및 소비 감소로 농어촌에 빈집은 늘고, 상권도 침체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진군의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고,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관광 사업 활성화’와 ‘어촌 살리기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가겠습니다. 농어촌 상권 살리기법을 통해 강진군에 제2의 백종원 예산시장 프로젝트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강진만 병영성, 하멜촌, 가우도 빛의 공원 갤러리를 연계하여 우리 강진을 매년 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전남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우리 강진의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국가 공모 사업 유치와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힘쓰겠습니다. 2021년, 2023년 선정되었던 하저항, 봉황항, 숙마항 등에 이어 마량항 등이 어촌뉴딜 300사업(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서도 강진군청, 해양수산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해봤기에, 해낼 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여 3선 국회의원이 되면, 우리 지역과 농어촌, 농축어민을 대변할 강력한 상임위원장이 되어 우리 강진군을 더 크게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신규사업 등 국가 예산을 대거 확보해 강진군 총예산 7,000억 원 시대를 열겠습니다. 저는 지난 4년간 강진군민들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혼신을 다했습니다. 

    특히 작년 9월, 2024년 정부 예산안에 미포함된 총사업비 190억원의 ‘월출산 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야영장, 산책탐방로) 조성사업’을 신규 반영시켰던 것과 2021년 7월 강진군 일대 폭우로 대규모 전복이 폐사했을 때, 신속히 송영길 전 대표와 정부, 청와대를 설득해 전복 폐사 피해복구 예산 79억 원을 확보하고 피해 어가의 재기를 도왔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22대 국회에서도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하여 강진을 위한 더 큰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매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강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이 그 시작입니다. 강진역이 빠르면 올해부터 개통하여 ‘강진군 철도시대’가 열립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 강진군과 협의하여 ‘보성~임성리 철도’를 이용해 강진군을 방문할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연계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습니다. 

    또한, 강진군의 숙원 사업인 ‘강진~마량 4차선 확포장 사업’과 함께 강진만 생태공원부터 마량항까지 연결하는 ‘강진만 테마형 관광도로 사업’을 추진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찾아 일상의 휴식을 찾는 관광객들을 강진군에 불러 모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진군민께 당부 한 말씀.

    농어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농어촌을 대표할 국회의원 숫자도 감소하면서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도 농어촌과 농축어민들의 목소리도 점차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힘 있는 국회의원의 존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와 중앙당을 상대로 농어촌과 농축어민의 요구를 강력하게 관철시킬 수 있는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이번 선거는 3선 국회의원을 키워 농어촌과 농축어민을 대표할 상임위원장을 뽑느냐, 초선 국회의원을 뽑느냐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또한, 22대 총선은 검찰정권에 맞서 권력을 견제하고, 농어촌을 외면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2027년 대선에서 승리할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선거이기도 합니다. 

    검찰정권 심판과 정권교체의 선봉장, 농어촌 살릴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자 힘 있는 상임위원장이 될 김승남에게 강진군민 여러분께서 힘을 실어주십시오. 우리 지역의 더 크고, 더 빠른 발전을 위해, 또 ‘농축어민이 잘 사는 나라’, ‘지방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3월 10일(일)부터 12일(화)까지 3일간 실시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꼭 참여하시어 <힘 있는 3선 상임위원장> 김승남을 꼭 선택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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