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희 회장, ‘올해의 모범해설사’ 선정

  • 전남도지사상 수상, 울림주는 해설 “기여”



  • 강진군 문화관광해설사협회 회장인 안종희 문화관광해설사는 2023 모범문화관광해설사로 선정되어 지난달 28일 목포에서 300여명의 전남문화관광해설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라남도지사상’을 수상하였다.

    안종희 회장은 2007년부터 문화관광해설사로 발을 내디딘 후 남다른 열정과 친절을 바탕으로 강진만의 윤슬처럼 깊은 산속의 난향이 산을 넘듯 울림을 주는 해설로 많은 관광객이 우리 고장을 찾아오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해설사 회장으로서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하여 관광객에게는 오감 만족을 회원에게는 솔선수범을 보여 그동안 칭송이 자자했다.

    특히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하여 강진군의 문화관광자원화에도 관심을 가져 영랑생가 120년 수령의 은행나무에서 유주(경근체,젖기둥,공중뿌리)를 발견하여 관광자원화 한 바 있다.

    또한 무위사 3보수 중 팽나무에서 부처님이 나투신 형상을 발견, 현재 중생들의 소원을 기원하는 장소로 활용하는데 이바지했으며, 백련사 동백나무에 돼지머리(豚頭) 뱀의 형상(蛇頭) 사람형상(人形) 어미동백나무가지와 효녀동백나무의 신비함을 일깨우기도 했다.

    이밖에도 금곡사의 연혁, 옴천사의 유문암 석불, 강진향교, 서원 등의 해설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하는 등 강진의 문화관광해설의 위상을 높이고, 무위사의 미륵전 석조미륵 탐문 연구를 통해 문화유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데 기여했다.

    안종희 회장은 “최근 백련사 무문관 만덕선원에 머무르며 쓴 여름동백이란 책에 대한 해설을 듣은 관광객이 보내준 “여름동백” 책을 탐독하니, 불역쾌재(不亦快哉)라 이 아니 즐겁지 아니한가”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c)강진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창식 news@gjuri.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