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륵사, 김장나눔&남미륵사 법흥스님 2백만원 장학금 쾌척

• • 작성일 2023-12-06 15:08:11 | 수정일 2023-12-06 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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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년부터 39회째 이어지는 이웃사랑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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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은 지난 4일, 남미륵사 주지 법흥스님이 지역 이웃을 위한 김치, 이불, 쌀 등 현물 기탁과 함께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강진원)에 장학기금 2백만 원을 기탁했다.

  법흥스님은 현재까지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총 1억 1천 7백만 원이라는 고액을 기탁하는 등 강진군의 지역 교육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오고 있다.

  이에 앞서 남미륵사에서 3만 포기 김장을 담궈 어려운 이웃에게 배달하는 초대형 김장나눔 행사가 펼쳐지며 눈길을 끌었다.

  김장은 11월 29일, 배추절임부터 시작해, 양념 준비, 김장 담그기, 포장하기, 배송에 이르기까지 모두 500명의 신도 및 자원봉사자 등이 힘을 모아 준비에서 각 가정에 배달까지 꼬박 일주일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지난 1일 아침 8시부터 김장의 하이라이트인 양념 비비기와 배추 버무리기가 남미륵사 경내 진행됐으며, 불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든 김장은 지난 4일과 5일, 강진군내 김장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은 물론, 관외에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어려운 청소년 2천명에게도 전달됐다. 

  이번 김장은 7kg짜리로 총 3천 박스가, 쌀은 10kg들이 120개, 이불은 300채가 마련됐다. 남미륵사는 김장 3천 박스 가운데 2천개는 사찰과 결연을 맺은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하고 1천개는 관내 저소득층에게 보낸다.

  이를 위해 남미륵사는 군청 희망복지팀에 김장과 쌀, 이불 등을 기부하고, 군청 희망복지팀에서 각 읍면별로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달했다.

  남미륵사의 김장 나눔 행사는 올해가 39번째로 1985년부터 시작됐다. 법흥스님은 “항상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음에 자부심을 느끼며 실천해오고 있다”며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 교육이 발전해 학생들이 강진군을 더욱 빛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사찰의 주지인 법흥스님은 지역 발전을 위한 헌신과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포함해, ‘강진군민의 상’, ‘강진군수 감사패’ 등 다양한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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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용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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