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팜 김양석 대표, 농업인의 날 ‘농업인 대상’ 수상

  • 수국 수출 공로 인정, 산학관협력 이상 모델로 호평



  • 농업인 대상을 받은 김양석 뷰티팜 대표(왼쪽)와 부인 문선미씨.

  • 지난 10일, 농업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전라남도가 주최한,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강진 ‘뷰티팜’ 김양석 대표가 원예·특용 분야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김양석 대표는 수국 수출 전문 뷰티팜의 창립자이자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 대표로 활동하면서 강진 수국의 일본 수출을 견인하고 지역 내 수국 직거래를 통한 화훼 수급 불안 해결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농경력 15년 차인 김양석 대표는 강진군 칠량면에서 1ha 규모의 농장에서 절화 수국과 작약을 재배 중으로, 법인 회원들과 함께 일본으로 매년 수국을 수출하고 있다. 

    또 농장에서 수시로 ‘팜파티’를 진행해 강진 수국을 알리는 한편, 코로나로 화훼시장이 어려워지자 강진군과 함께 수국 인터넷 판매를 시작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화훼 직판을 이어가고 있다. 

    뷰티팜은 심사평가단의 현장실사에서 일본 수출뿐만 아니라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점과 고부가가치를 추구하며 6차 산업화를 이루어 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산학관 협력 모델의 이상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했다.

    김양석 대표는 “수국을 재배하면서 어려움이 많았으나 그때마다 강진군과 법인회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 왔다”면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해 준 강진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앞으로 강진으로 많은 젊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희망찬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들의 헌신과 공헌을 인정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전남 농어민 대상은 기술개발과 고품질화 등 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증대, 수출 진흥에 공헌한 농업인·생산자단체를 발굴하여 “전라남도 농업인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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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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