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와 성취, 그리고 만추(晩秋) 2018.11.08 木 08:39
계절의 시간은 이제 가을의 한복판을 지나는 중이다. 바야흐로 ‘만추(晩秋)’로 접어들었다. 이제 단풍의 맹렬한 기세는 위에서 시작해 강진녘 전체를 점령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단어를  새삼스레 입에 올리는 것이 망설여지는 면이 없진 않다. “한계령 넘기 시작하던/ 단풍 예대로/ 새재 대재 다 넘었다”(윤사순,「단풍」)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또 하..
장애를 극복하고 세상에 빛을 남긴 위인들의 이야기 2018.11.01 木 09:28
사람은 영(靈)과 혼(魂)과 육체(肉體)로 구성되어 있다. 육체의 생명뿐만 아니라 영혼(靈魂)의 생명도 있다는 말이다. 에릭 프롬은 추구하는 삶의 가치관에 따라 소유(所有/To have) 양식의 삶, 그리고 존재(存在/To Be) 양식의 삶의 인간으로 표현했다. 또한, 플라톤은 인생을 육안으로 보이는 물질적 형상의 세계보다는 본질적 원형이고 영원불변적인 것..
바다는 스스로 지켜야 할 것을 지켰을 때 곁을 내어준다 !!! 2018.11.01 木 09:27
바다는 수산자원의 보고임과 동시에 풍요로움과 평안한 안식을 제공하지만 늘 위험이 상주하고 있는 현장이다. 특히 어업활동은 선박을 도구로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바다라는 자연위에서 경제활동을 영위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선박과 어민들은 위험과 사고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해양선박 사고는 1만 664건이 발생해 2,347명의 인명피해..
사랑의 하모니 ‘강진군 청춘합창단’ 2018.10.26 金 08:46
지난 18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강진군 청춘합창단(단장 김옥진, 지휘 정태권)의 제1회 정기연주회가 있었다. 2017년 6월 창단했고 불과 1년여 만에 이루어지는 연주회이니 기대 반 우려 반의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았다. 괜한 기우였을까? 시니어합창단 단원들이 목포의 눈물, 진도 아리랑을 열창하자 아트홀을 메운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어르신들을 비..
청소년과 함께하는 ‘그 날을 부탁해’ 2018.10.26 金 08:44
강진군은 올해 6월 ‘국민디자인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교부받았다. ‘국민디자인단’이란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직접 정책개발 단계에서부터 참여하여,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 등과 함께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모든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과 지자체에서 매년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국민디자인 과제를 추진하고 있..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가 기대되는 이유 2018.10.17 水 10:43
강진을 대표하는 다양한 이미지들이 있다. 초록 잎과 붉은 꽃망울의 조화로 눈이 즐거운 백련사의 봄 풍경이 있는가 하면 아름다운 하늘빛으로 청량하게 빛나는 청자 축제의 여름 풍경도 빠질 수 없다. 그리고 요즈음, 온 자연이 가을로 물드는 이 시기, 강진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표 명소를 꼽자면 풍성한 갈대들의 어우러짐이 돋보이는 강진만 갈대숲을 꼽을 수 있을 것..
‘유랑극장’으로 만담공연 보러 오세요 2018.10.17 水 10:43
추억 속으로 사라진 것들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한여름 무더위를 꿋꿋이 이겨낸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가지마다 휘어질 듯 실한 열매들이 주렁주렁 매달린다. 풍성해진 곳간 사정만큼이나 마음까지 여유로워 지는 계절, 특별한 공연들로 강진의 가을이 전해주는 계절의 멋스러움과 감성을 충전시키는 흥겨운 공연의 여운에 젖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강진군은 오는 26일부터..
가을철 주택화재 예방요령 2018.10.10 水 09:53
길고 길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제법 서늘한 날씨에 주변에 너도나도 긴팔을 입고, 이제는 혹한이 찾아온다는 소식에 일찌감치 겨울패딩을 사는 사람들도 흔치 않게 보인다. 밤 또한 난방을 트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 이러한 가을철에는 작은 불씨도 쉽게 번지고 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화재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화재는 평소에 작은 관심만 ..
즐거웠던 ‘대만 해외 역사문화 탐방’ 2018.10.10 水 09:52
이제껏 해외는 한 번도 나간 적이 없었는데 학교의 추천으로 3박4일간 해외 역사문화 탐방을 가게 돼 즐거웠다. 대만 도착 후 저녁으로 딤섬을 먹었다. 처음 먹어보는 딤섬은 확실히 맛이 밍밍하고 느끼했다. 우리나라 음식과 확연히 다른 맛의 딤섬을 먹으며 ‘내가 진짜 대만에 왔구나’ 느낄 수 있었다. 저녁을 먹은 후엔 국제 금융센터 101에 가서 세계에서 가장..
서울에서 강진까지, 아버지와 함께한 18일간의 다산유배길 체험 2018.10.04 木 11:08
지난 2010년 서울에서 강진까지 다산 유배길을 걸으셨던 아버지가 올해는 다산 해배길(10월9일~10월22일까지 14일간)에 도전하신다고 한다. 무술년 올해는 문도공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1801년 음력 11월 22일 강진으로 유배를 와서 1818년 음력 8월 말경 해배명령을 받고 18년간의 강진 유배생활을 끝내고 고향 남양주로 귀향한 지 200년이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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