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피워낸 글의 예술, ‘캘리피아 첫 전시회’

  • 캘리 동호회, 산림조합 2층서 정기회 열어



  • 전시회에서 회원들과 유경숙 군의회 운영위원장

  • 붓끝에서 흘러나오는 한 획, 한 점이 작가의 마음을 담아내며 보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캘리그라피를 배우며 실력을 쌓아온 동아리 ‘캘리피아’가 첫 번째 정기전시회를 열어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글씨로 그린 마음의 풍경, 그 속으로 잠시 쉬러 오세요”를 주제로, 삶의 순간과 감정을 담아낸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만소 손총원 ▲산들 김선화 ▲은송 김인숙 ▲백파 김윤석 ▲심서 오미순 ▲휘랑 이옥숙 ▲소빈 이영례 ▲주화 윤경의 등 8명으로, 각자 고유의 감성과 표현력을 글씨에 녹여냈다. 

    작품에는 일상 속 사색, 자연의 정취, 인간관계의 온기 등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글에 감정을 입히는 예술로 불린다. 

    붓이나 펜의 강약, 여백의 조화, 색감의 운용을 통해 작가의 심상과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간판, 포스터, 선물용 카드, 전시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감성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강진군 산림조합 2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작품 하나하나에는 회원들이 오랜 시간 틈틈이 써온 노력의 흔적이 깃들어 있으며, 관람객들에게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휴식의 시간이 된다.

    손총원 회장은 “회원들이 생활 속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을 붓끝에 담았다”며 “캘리그라피가 단순한 글씨를 넘어 마음을 나누는 예술이 될 수 있음을 많은 분들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캘리피아 첫 정기전시회’는 학습의 결실이자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 저작권자(c)강진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주연 news@gjuri.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