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적시는 ‘다정한 밤 콘서트’ 열기 뜨거워

  • 이두헌 밴드 &박승화 출연…박수갈채



  • 강진군 성전면에 위치한 ‘이한영茶문화원’에서 지난 18일 저녁 6시30분부터 ‘시가 된 노래, 노래가 된 시’를 주제로 다정한 밤 콘서트가 개최돼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했다.

    비가 내린 가운데, 야외에서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새벽기차 등을 히트 시켰던 그룹 다섯손가락의 리더인 이두헌 밴드를 비롯 유리상자 멤버인 박승화가 출연해 관객들을 추억의 시간으로 소환했다.

    이날 공연에는 모란이 피기 까지는, 가을편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등 ‘노래가 된 시’와 그리움만 쌓이네, 낭만에 대하여, 모란 동백, 아침이슬 등 ‘시가 된 노래’ 등을 들려줘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콘서트를 준비한 이한영차문화원 이현정 대표는 “구름 사이로 보이는 만월이 그림같은 월출산과 어우러진 멋진 가을밤에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차와 함께 하는 월남마을의 달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인 출연진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이한영차문화원에서 마련한 떡차와 다식, 과일이 제공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차를 선물했다. 한편 19일에는 전국의 차인들이 참여해 월남사 잔디광장에서 ‘제5회 강진 찻자리경연대회’가 열렸으며, 아울러 아름다운 찻자리 시연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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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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