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천면 군자서원(원장 김재경)에서는 ‘2018년 추향제 및 수제천 음악회’를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봉행했다. 군자서원·양산김씨대종회가 주관하는 추향제는 학행의 유항재 김양, 충절의 절효 김호광, 충효의 행정 김신광 삼현을 제향하는 행사이다.추향제는 첫째 날 ▲서원 입재 ▲초청 강연▲음악회 ▲상읍례 ▲초청강연 ▲강회, 둘째 날 ▲한시 ▲제향 ▲분포례 순으로..

한국민화뮤지엄이 ‘대한민국민화대전 역대 수상작 특별전’을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개최한다. 한국민화뮤지엄 2층 기획전시실에서 3달 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민화대전’의 우수상 이상 역대 수상작 24점이 한공간 안 전시된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대한민국민화대전’은 국내 최초 민화 전문 박물관인 강원도 영월 조선민화박물관의 ‘전국민화..

 1) 3마산(三馬山)「3마산」은 1895년에 작성된 강진현 마도진 지도(康津縣 馬島鎭 地圖)에 표기(表記)되었다. 내용을 간추려 보면은 3마산(三馬山), 신당(神堂), 점(店), 호도(虎島), 장도(獐島), 조도(鳥島), 장항(獐項) 등이 있다. 점은(店) 점방점, 여관점, 반점점 등의 뜻이 있다. 「3마산」의 시작은 마량면 영동(永東)의 서쪽에..

김금희의 시대를 예감했던 것은 비단 2014년 첫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로 신동엽문학상을 받고, 2016년「너무 한낮의 연애」로 젊은작가상 대상을, 이듬해「체스의 모든 것」으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해온 성취 때문만은 아니다. 그만의 행보로 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실감 있게 꾸려내는 젊은 작가의 설득력에 대한 근본적인 기대와 신뢰였다. 2018년..

-자연스런 빛에 대한 놀라운 발견-보르조네는 전설적이고 모험적인 인물이 아니라 성문화된 언어와 난해한 상징 및 자연의 찬미를 선호하는 환경에서 작업한 지적인 예술가였다. 그는 조반니 벨리니의 제자였고 후에 레오나르도와 뒤러 등 베네치아를 거쳐간 ‘외부화가들’의 새로운 개념을 빠르게 흡수하였다.그의 모든 작품에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은 모든 것을 감싸는 따뜻..

강진아트홀 전시실에서 지난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강희성·김혜숙 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11월 1일 오후 3시, 7시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지난 여름 극장가를 달궜던 ‘너의 결혼식’이 상영된다. 영화 <너의 결혼식>은 한 여자만 사랑하는 순정남 우연(김영광 분)과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첫사랑 승희(박보영 분)의 다사다난한 10년간의 첫사랑 연대기를 보여주는 영화다.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 승희를 졸졸 ..

‘아! 그립습니다, 시문학파 김현구 시인’을 테마로 한 현구문학제 일환으로 열린 ‘시가 흐르는 목요살롱’(이하 목요살롱)이 큰 반향을 일으키며 지역의 한 카페를 문학과 음악의 열기로 채웠다. ‘목요살롱’ 마지막 회가 열린 지난 18일 오감통 ‘더 클래식’ 카페에는 박석진 현구기념사업회장과 윤기현 군의원, 김선기 시문학파기념관장을 비롯 지역민들이 자리를 가득..

“강진을 대표하는 미술관이 되기를 바라며 지은 강진미술관이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명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강진읍 한 사업가가 수십억 사재를 털어 대형 한옥 미술관을 지어 개관, 주민들과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11시 강진읍 보은산 아래, 1만여㎡ 규모로 지어진 한옥 강진미술관 개관식에는 김재영..

사람 때문에 지치고 힘든 당신에게 권하는 심플한 관계 연습, 기껏 위한다고 했더니만 오지랖 부린다며 싫어하고, 그냥 조용히 지켜보는 게 낫겠다 싶어 내버려 두면 무심하다며 서운해하고…. 인간관계가 그렇다. 아주 미묘한 한 끗 차이로 친절이 참견이 되고, 배려가 무관심이 되어 버린다. 이렇듯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흔히 상대의 눈치를 살피며 그의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