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도우며,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는 책이다. 취향, 습관, 성향, 신념 심지어 천성까지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에 관한 흥미진진한 과학적 탐구. ‘내가 그런 말을 했다니 믿을 수 없어’,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내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거지?’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이러한 기본적인 인간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해답..

유럽로마네스크 시기의 조형예술은 건축물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현관의 조각, 저부조 작품들, 프레스코화 및 그림들은 교회의 건축과 조화를 이루며 창조되었다. 작품 보존을 위해 또는 먼 비보호 지역에 귀중한 미술품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작품들은  원래 있던 장소에서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카탈루냐 지방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1919~23년에 ..

지난 14일 강진아트홀 전시실에서 강진군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민화실기 강좌 수강생들로 구성된 강진민화협회(회장 양영식) 회원들이 ‘청자골 색을 머금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했다.행운이 깃든 민화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치고 고통받는 지역민들을 위로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며, 2018년 협회 창단 전시회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21명의 ..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책으로 구현하고자 노력해온 복복서가의 첫 번역서는, 한 해외 도서 리뷰 사이트에서 시작되었다. 장은수 대표는 우연히 접한 리뷰에 눈을 떼지 못해 바로 일독을 시작했고 강력한 이야기와 마음을 사로잡는 시적인 문장들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가족에 의해 세상과 단절되었으나 삶에 의지를 잃지 않고 끝끝내 자유를 향해 나아간 자신의 ..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124회 정기연주회 겸 2020송년음악회가 개최됐다. 상임지휘자 한상일이 지휘봉을 잡고 국악 스타 송소희와 가야금 연주자 성애순 등이 함께했다. 소리꾼 남상일과 김산옥이 사회자로 나섰으며. 음악회는 관현악 버전의 남도아리랑으로 화려하게 진행됐다. 이어서 소리꾼 이난초와 소리북 연주자 이태백이 함께 ..

전남도문화재단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힘입어 고대 마한의 역사적 가치 고증과 정체성 확립과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영산강유역 마한은 기원전 3세기부터 6세기 중엽까지 약 800년간 독자적인 문화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해상 교류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재단은 영산강유역 마한의 존재를 적극 알리고, 마한의 독자..

두 화가는 저주받은 미술가들의 비극적 운명을 공유했다. 해링은 에이즈로 34세에 사망했고, 바스키아는 약물 과잉복용으로 28세에 사망했다. 원래 낙서는 도시풍경에 대한 공격이었지만 두 낙서화가는 이 행위를 새로운 장르의 미술로 탄생시켰다. 해링은 고전적인 교육을 받은 작가였다. 뉴욕의 시각예술학교에서 공부한 후 그는 우스꽝스럽고 만화 같은 작품들을 통해 기..

강진군도서관이 지역의 숨겨진 역사·문화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두 번째 책 ‘우리 동네 옛이야기’를 발간했다.도서관은 지난 2019년부터 강진의 수많은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계승하기 위해 연 1회 우리동네 옛이야기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우리 동네 옛이야기’에는‘서성리 만세길’ 편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6편의 강진읍..

시인들도 인정하는 시 쓰기의 달인 이대흠 시인이 최근 일반인을 위한 시 쓰기 교재를 펴냈다. ‘시톡’이란 이름으로 세상에 나온 이 책은 SNS보다 쉬운 시 쓰기 비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시란 천재들에게 한정된 전유물이나 번뜩이는 영감의 결과물처럼 어렵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다.이대흠 시인이 책에서 밝혔듯이 ‘시톡’은 실용서다. 3권이나 되는 시작..

지역민들로 구성된 강진군사진회가 7일부터 13일까지 강진아트홀 전시실회서 2020 정기 전시회를 갖는다. ‘사진과 사람 그리고 공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27명의 작품 7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계층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회원들이 1년 동안 강진군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촬영한 작품을 전시해 사진을 통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