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떠날 그날을 꿈꾸며 나만의 유럽을 수집하고, 여행의 그리움을 설렘과 기대로 완성시킬 ‘나의 유럽 드리밍북’이다.우리는 언제쯤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바이러스에 평범한 일상은 물론 여행이 주는 자유를 잃은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어 여행이 더욱 간절한 지금. 저마다의 그리움과 로망을 품..

와토의 성지라 할 수 있는 베를린의 샤를로덴부르크 성에 소장된 이 작품은 짧았던 와토 말년에 제작되었다. 폐결핵으로 고통받고 있던 와토는 이 작품이 완성된 해에 사망했다. 이 그림은 장르화치고는 상당히 크기가 큰 작품으로 폭이 3미터가 넘을뿐만 아니라 엄격한 원근법의 규칙에 따라 구성된 것으로서 18세기 유럽회화를 대표하는 걸작중의 하나이다. 원래 이작품은..

강진군이 2005년 작고한 강진 최초의 서양화가 윤재우 화백과 임춘택 화백의 작품세계를 살필 수 있는 ‘고(故) 윤재우&임춘택 화백 기증작품전’을 개최한다. 지난 12일부터 2월 25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작품전은 올 6월, 강진군이 고(故) 윤재우 화백의 유가족에게 기증받은 유화작품 123점 중 일부와 임춘택 화백의 총 241점의 작품 중 일부를 아..

28년간 한 우물을 판 우리 시대 ‘꼰대 직장인’의 땀과 눈물의 이야기다. 꼰대라고? 꼰대가 흘렸던 땀과 눈물을 생각해 보라고. ‘꼰대 정신’에서도 배울 점을 찾을 때 이 시대 젊은이들은 진정 사회의 리더로 커갈 수 있다고!‘Latte is horse’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며 방송 광고에까지 등장했던 말이다. “나 때는 말이야”라는 선배들의 입버..

전남문화재단 문화재연구소가 고고학, 고대사, 민속학 등 전남문화유산의 연구 결과를 수록한 학술논문집 ‘전남문화재’ 제19집을 발간했다. 이번 논문집에는 ‘호남지방 청동기시대 석관묘 기초연구’,‘전라남도 마한 문화유산의 활용방안’,‘마한문화권의 시·공간 범위와 문화 특성’,‘일제강점기 김(해태)양식과 완도지역의 사회상’등 총 4가지 주제의 논문이 수록됐다. ..

교황 식스투스4세가 건립한 시스틴 예배당은 새로운 교황의 선출 등 가톨릭 교회의 가장 신성한 의식을 주관하는 직사각형 건물로 바티칸에 있다. 예배당을 지을 때 보티첼리, 페루지노, 기를란다요를 포함한 여러 화가들이 건물 벽에 프레스코화를 그렸다. 당시 천장은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로 그려졌다. 1508년에 율리우스 2세는 미켈란젤로에게 1100 평방미터가 넘..

코로나19 사태 속에 전시장 문을 닫는 등 유례없이 힘든 시간을 보낸 미술계이지만 새해 새 전시일정을 속속 확정하고 있다. 특유의 예민한 감각으로 작가와 기획자들은 치열하게 시대와 삶을 작품·전시로 담아낸다. 관람객은 이를 통해 자신과 사회를 성찰하고 고통을 치유하며, 새로운 희망을 품어낸다. 주목할 만한 미술전들은 많다. 우선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과..

진정한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도우며,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는 책이다. 취향, 습관, 성향, 신념 심지어 천성까지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에 관한 흥미진진한 과학적 탐구. ‘내가 그런 말을 했다니 믿을 수 없어’,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내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거지?’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이러한 기본적인 인간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해답..

유럽로마네스크 시기의 조형예술은 건축물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현관의 조각, 저부조 작품들, 프레스코화 및 그림들은 교회의 건축과 조화를 이루며 창조되었다. 작품 보존을 위해 또는 먼 비보호 지역에 귀중한 미술품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작품들은  원래 있던 장소에서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카탈루냐 지방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1919~23년에 ..

지난 14일 강진아트홀 전시실에서 강진군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민화실기 강좌 수강생들로 구성된 강진민화협회(회장 양영식) 회원들이 ‘청자골 색을 머금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했다.행운이 깃든 민화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치고 고통받는 지역민들을 위로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며, 2018년 협회 창단 전시회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21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