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차영수(강진 1) 의원이 제6대 한국대학역도연맹 회장으로 당선돼 재임에 성공했다. 역도선수 출신으로 5대 회장을 역임한 차 회장은 지난 7일 열린 한국대학역도연맹 임원 총회에서 한국대학역도연맹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차 의원은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역도 총감독으로 장미란 선수의 세계신기록을 끌어냈으며, 2014년 태국 치앙마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장으로 출전해 종합 3위의 쾌거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던 ‘2020년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를 강진군에 유치하는 등 대한민국 역도 발전에 크게 기여, 한국대학역도연맹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차영수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역도를 포함한 모든 체육종목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 위기를 모든 체육인들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2024년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를 재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영수 회장은 광주체고와 조선대를 졸업했으며, 한국역도 발전을 위해 매년 꾸준하게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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