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면 하저어촌체험마을 물놀이체험장~~‘여름을 책임질께’

  • 마을주민 운영, 해마다 가족단위 관광객 몰려 ‘인기’

  • 바지락캐기 등 어촌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마을주민들이 마련한 물놀이장에서 신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올해도 어김없이 문을 연다.

    매년 수천여 명에 달하는 이용객들이 방문하는 강진군 대구면 하저어촌체험마을이 그곳이다. 

    하저어촌체험마을은 청정한 자연이 주는 갯벌과 바다에서 얻은 해산물을 직접 캐는 체험, 아름다운 경관으로 명성이 자자한 마을이다.

    뿐만 아니라 마을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승선체험, 바지락 갯벌체험, 해안가 산책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촌 관광형 체험마을로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폭발적인 인기속에 3년 전부터 여름이면 개장하는 어촌체험마을 내 어린이물놀이장이 화제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지자체의 예산지원 없이 마을 스스로 비용을 투입해 운영하는 우수사례로, 가족단위 물놀이장으로 손색이 없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조립식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파라솔, 샤워장,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이 구비돼 있을뿐 아니라 탁 트인 강진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뷰는 덤이다.

    올해는 예년처럼 일반 풀장 2개를 포함해, 해수를 개발해 만든 해수풀장 등 3개의 물놀이 시설을 구비하고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이 안전한 난간 설치작업도 마무리했다.

    오는 7월 2일 개장 예정인 하저 물놀이장은 1일 체험료가 청소년과 성인은 7천 원, 어린이 5천 원이다. 

    다만 평상(2만원)과 탁자(2만원)를 대여한 경우에는 물놀이장 사용료가 무료이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이다.

    문정렬 하저마을 이장은 “올해는 마을체험이나 물놀이 시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특별히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오로지 마을주민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물놀이장과 함께 하저마을에서 즐겁고 행복한 여름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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