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방송 DJ, 망호스튜디오 ‘통통라이브 강진’ 인기 만점!

  • 가우도 찾는 관광객…소통의 장 마련



  • 망호 스튜디오 방송 중



    오감통 보이는 라디오 강진

  • 1~3기 지역 디제이 직접 기획·진행  ‘On Air’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곳 가우도 망호스튜디오에서 여러분과 함께 할 ‘통통라이브 강진’ 지역 DJ 000입니다”

    가우도를 찾아 온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상대로 매주 토요일 2시간 동안 망호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통통라이브 강진’이 입소문을 타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과의 소통 창구가 되고 있다.

    2019년부터 지역주민 10명이 조를 이뤄 라이브 방송을 운영해 오고 있는 망호 스튜디오에서는 각 DJ 마다의 특성을 살려, 음악과 더불어 강진을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통통라이브 강진’의 전신은 2016년 8월 6일 오감통 스튜디오에 개국한 보이는 라디오 ‘라디오 강진’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음악창작소 1층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당시 문형식 DJ가 진행했다.

    ‘라디오 강진’은 스마트 폰이나 PC를 이용해 유튜브 앱을 통해 세계 어느곳에서든지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방송으로, 해외에서 살고 있는 고향사람들과의 소통의 도구로서도 의미가 컸다.

    웹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보이는 라디오 운영은 전국 지자체 중 강진군이 최초로, 음악과 음악콘텐츠를 활용하여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복지를 증진시키는 사업의 일환이었다.

    이후 ‘라디오 강진’은  3차에 걸친 지역 DJ 공모를 통해 DJ를 양성했으며 마침내 ‘라디오 강진’ 프로그램이 시작되기전, 12시부터 1시간씩 ‘나도 DJ’란 코너를 마련해 진행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내며,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DJ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군민 DJ들이 매주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문화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한 것이다. DJ 아카데미는 약 8주 동안 전·현직 유명 아나운서, DJ, 방송작가, 프로듀서 등 라디오 방송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그들의 노하우와 경험 등을 토대로 교육을 받았다. 

    그 결과 첫 지역 DJ디제이 1호 탄생은 2016년 12월이었다. 1기 8명의 DJ는 2017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라디오 원고 작성부터 장비 운용, 방송진행에 참여하게 됐으며, 이후 3기까지 배출된 지역 DJ들이 직접 운영하는 ‘라디오 강진’은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와 마을 소식들을 전하면서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달해 왔다. 

    군에서는 현재 지역 DJ들의 역량강화는 물론 강진 관광의 핫플레이스인 가우도 망호에 라디오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통통라이브 강진’,  ‘망호 시대’ 열다 

     

    ‘통통라이브 강진’은 2018년 역량강화 기간을 거쳐 2019년 7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가우도 망호지역에 마련된 임시 부스에서 망호시대 문을 열었다. 

    이후 주민들이 운영하는 가게와 함께 건축된 건물에 마련된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2020년 4월부터 ‘통통라이브 강진’을 진행해 오고 있다.

    가우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소통의 통로가 돼주고 있는 ‘통통라이브 강진’은 10명의 주민 DJ가 2명씩 조를 이뤄 매주 토요일 2시간 동안 지역의 풍성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방송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별히 주어진 주제나 형식은 없지만 DJ마다 특성을 살려, 강진의 관광지 소개와 더불어 강진의 역사, 소식 등 주변의 일상을 전하는 소소한 이야기와 음악을 함께 풀어낸다.

    또한 ‘통통라이브 강진’의 또하나 매력인 신청곡 코너는 관광객들이 원하는 즉석 신청곡과 사연을 전달해 주고 있는 맞춤형 방송으로 관광객의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 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렇듯 ‘통통라이브 강진’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 DJ들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강진 홍보는 물론 재방문의 역할을 이끌어 내는데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곳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한 DJ는 “가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DJ가 들려주는 강진소식과 음악을 통해 강진의 이미지를 up시켜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관광지에서 보기 드믄 DJ 방송을 보며 함께 즐거워 할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통통라이브 강진’은 4월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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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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