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함께 만들어가요~

• • 작성일 2021-08-18 10:23:02 | 수정일 2021-08-18 1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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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친화도시를 찾아 가다 - ④ 대전시 대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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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가족부는 신규 14개 지정, 재지정 7개 지방자치단체와 2021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맺었다. 여성친화도시 지정이 시작된 2009년 이후 지자체의 참여가 해마다 늘어 올해 여성친화도시는 모두 96개에 이른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해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자체다. 강진군은 2016~20년 1단계 지정, 2021~25년 재지정되어 2단계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에 강진우리신문에서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여성친화도시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주제 아래 5개 모범 여성친화도시를 찾아 그 실태를 알아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대덕구’ 만들기

  대전시 대덕구 여성친화도시는 통합과 섬김의 희망대덕 건설에 기반을 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누구나 살고 싶은 여성친화도시를 일컫는 ‘일상e 성평등한 대덕, 모두의 e로움으로’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여성친화적 가치에 근거에 추진돼 왔다. 그 취지에 맞게 대덕구는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조성 등 행정의 전 분야에서 여성친화적인 요소를 접목해 오면서 나눔과 참여, 소통을 통해 여성 모두가 행복한 희망 여성친화도시를 실현해 왔다.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해 온 결과, 대전시 대덕구는 2015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아 16년부터 20년까지 여성친화도시 1단계 활동을, 20년 12월에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받아 21년부터 25년까지 2단계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이런 결과는 대덕구가 여성이 살기좋은 도시를 위해 양성평등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성평등 정책의 비전과 전략,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컨설팅, 신규사업 발굴 등을 지원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대덕구는 1단계부터 다양한 사업을 펼쳐 오면서 가장 먼저 시민을 주체로 하는 여성친화서포터즈단을 구성하여 공공시설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개선 사항과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기반조성을 다졌다.이후 서포터즈단은 주민참여단이라는 이름으로 34명이 모집을 통해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주민참여단은 대덕구 공공시설 여성친화성 모니터링, 대덕구 여성친화도시 추진사업 및 구 발행 홍보물 모니터링, 성평등 정책 제안 및 발굴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대덕구 공공시설물,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여성 친화적 개선안과 대안 제시, 범죄로부터 안전, 여성 경제활동, 여성 역량 증진 관련 서비스 점검 및 제안, 대덕구 소식지와 리플릿의 홍보물 성별고정관념·성차별 점검 등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해 왔다.특히 주민참여단은 인근 거주 지역 주민들이 한 조가 되어, 내가 살고 있는 우리 지역을 이웃주민과 함께 모니터링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지자체에 제안한다는 점에서,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좋은 통로가 됐다. 특히 동춘당공원 일원 ‘도심속 여성이 걷고 싶은 길’ 조성은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의 대표적 사업성과로 손꼽히고 있다.이렇듯 대덕구 여성친화도시는 ‘일상e 성평등한 대덕, 모두의 e로움으로’라는 비전과 ‘주민이 주도하고 두루 보살피는 성평등 정책 추진’을 목표로 여성이 살기좋은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앞으로도 대덕구 여성친화도시는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강화와 마을단위 주민자치 성평등 추진기반 구축, 여성공동체 성장과 자립 지원으로 지역여성 주도 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과 가족이 안심하는 함께 만들어가는 안심 공동체 운영,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마을단위 돌봄 문화 확산, 괜찮은 여성 일거리 창출과 여성 협업경제 참여 확대(주민자치·안전·돌봄·일자리·문화) 등을 역점 추진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덕구는 여성서포터즈 운영 외에도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여성 친화 정책을 펼쳐오고 있으며, 이런 공로로 작년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5대 목표 설정, 여성의 보금자리 ‘행복대덕’ 만든다

  대덕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5대 목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첫째, 성평등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모든 부서에서 성평등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제도 정비와 성평등 정책부서를 중심으로 한 부서 간 협력, 지역여성 참여를 보장하는 민관협치 구축, 성별영향평가, 성인지 예산 활성화와 성인지 통계 구축,  공무원 성인지력 향상 교육 등 기반구축에 힘썼다. 두 번째,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다. 이를 실현하고자 대덕구에서는 여성의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산업과 연계된 직업훈련 및 취·창업 지원, 근거리 일자리 발굴과 여성의 사회적 경제활동을 촉진해 왔다. 또한 여성 고용 안정을 위한 지역사회 책무성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세 번째, 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 및 사회적 약자의 통행 특성을 반영한 이동 여건 조성, 도시기반시설, 공공이용시설, 주거단지에 사회적 안전장치 마련하고, 여성과 안전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위험에 대한 여성의 대처능력 향상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네 번째,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의 경력 유지와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해 여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가족친화기업 확대, 돌봄에 대한 지역사회 책임 강화 등 평등 고용환경과 가족친화환경 등을 조성해 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성평등 리더십아카데미 운영과 지역여성 문화콘텐츠 활성화사업, 여성 인제풀 구축, 여성 공동체네트워크 형성 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렇듯 대덕구는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5대 목표와 40여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대전시 대덕구 여성친화도시 담당자는 “대덕구 여성친화도시의 단단한 기반조성 아래, 주민참여단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활동에 힘입어 2단계를 잘 수행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사회약자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나가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주연 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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