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도 청자타워까지 ‘모노네일’타고 간다…관광 활성화 기대

  • 가우도 모노레일 & 출렁다리 볼거리·즐길거리 ‘UP’





  • 강진 관광 핫플레이스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한국관광 100선 가고싶은 섬 가우도 내에 청자타워까지 운행하는 모노레일이 개통식을 앞두고 있다. 완공이 끝난 모노레일은 당초 지난 13일 개통식을 계획했으나, 이번 집중호우 피해 복구 관계로 8월로 연기된 가운데, 8월 시범운행 기간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정상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이용료는 왕복 2천원이다.

    총 사업비 40억(국비 20억원) 원을 투입한 모노레일은 가우도 섬 정상에 위치한 청자타워(해발 70m)까지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와 불편을 위해 설치됐다. 

    또한 모노레일은 청자다리 건너 입구에서 청자타워 정상까지 264m 30인승 2량을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강진만의 아름다운 섬 풍경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2020년 4월 착공해 약 1여 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개통하게 된 가우도 모노레일은 국내 모노레일 산업의 선두주자인 주)한국모노레일에서 공사를 맡았다. 한국모노레일은 현재 가우도 모노레일 외에도 완도타워 모노레일을 비롯해 해남 땅끝 모노레일, 나주 혁신도시 전망대 모노레일 등 전국 각지 50여곳에 관광용 모노레일, 편의시설용 모노레일을 설치, 공급하여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현지 고용 창출 등의 간접적인 긍정 효과를 가져왔다. 

    이승옥 군수는 “그동안 짚트랙을 이용하고 싶어도 청자타워까지 올라가지 못했던 노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노레일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새롭게 개통한 출렁다리와 함께 가우도 관광의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자타워까지 왕복 10분 정도 소요되는 모노레일이 운행됨에 따라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시키는 등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짚트랙 수요 증대와 더불어 진짜 출렁이는 출렁다리와 함께 가우도 관광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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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vkvkdi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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