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우기 좋은 강진(3)

  • 아이키우기 좋은 강진 이미지 제고





  •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각 지차체마다 인구정책팀이 신설됐지만 인구증가를 위한 이렇다 할 방안이나 뚜렷한 결과가 나오고 있지 않은 가운데 무술년 첫 기획취재 ‘아이키우기 좋은 강진’ 프로젝트를 연재한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절박함으로 우리신문은 지난해 위스타트강진글로벌센터와 MOU체결을 계기로 새해부터 기획특집을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강진’이라는 이미지 제고는 물론 방안 마련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이키우기 좋은 강진’ 프로젝트는 저출산과 고령화로부터 생겨나는 여러가지 우려를 조금이나마 불식시키는데 이바지하고,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모들이 강진으로 찾아오는 그날과 인구증가의 요인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편집자 주

     

    ◆ 글 싣는 순서 ◆

    . 인구증가 요인이 사라지고 있다-저출산·고령화
    2.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위스타트 자원 활용
    3. 아이키우기 좋은 강진 이미지 제고
    4. 아이키우기 좋은 마을 민간거버넌스 벤치마킹
    5. 젊은 사람이 모여드는 강진

     

    3. 아이키우기 좋은 강진 이미지 제고

    ■다양한 보육 욕구를 충족시키는 보육서비스를 확대
    인구절벽이라는 심각한 현상에 처한 절체절명의 시대를 맞아 각 지자체마다 인구감소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지역 또한 당면한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불균형을 널리 알리고 출산장려를 위한 인식 제고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이라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내놓으며 지자체마다 동분서주하며 인구 유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아이를 낳고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놓은 조건과 경쟁이 치열하다 못해 절실할 정도다. 어떻게 하면 출산과 보육을 위해 찾아 오도록 할 것인가에 대한 당면과제를 두고, 앞서가는 보육환경과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에 뛰어든 광주시 광산구는 지난해 9월, 사회단체 기업, 행정 등 60여개 연합단체가 합심해 아이키우기 좋은 마을 운동본부를 만들었고, 맘쓰리센터를 건립하고 병원아동 돌봄 서비스와 돌봄·보육을 담당할 공익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했다.
    주민센터 옥상을 증축해 이 모든 사업의 거점 역할을 맡을 센터를 설치했고 여기에 아이키우기 좋은 공간, 제도, 육아 정보 나눔, 요리 교실, 놀이실과 수유실, 소강당 등을 구비했다. 이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놓고 인구를 유입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당연히 한번쯤 고민해볼 수 있는 조건들을 갖춘다는 전략인 셈.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 육아분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책을 갖춤과 동시에 다양한 사회문제와 연계된 보육분야 시책사업을 늘려서 보육복지의 양과 질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엄마와 아이를 위한 다양한 보육 욕구를 충족시키는 보육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아이키우는 엄마들의 관심을 붙잡는 가장 확실한 방안이자 대책이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 주장하고 있는 좋은 보육시책은 ▲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및 보육부담 경감 ▲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 ▲ 아이돌봄 지원사업 확대 ▲ 여성·가족 정책의 연구인력 전문화 등 다양하다. 이는 뭐니 뭐니 해도 아이키우기좋은 환경 조성에는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안전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감한 저출산·양육 부담 해소책 내놔야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산과 양육에 좋은 환경조성의 답은 고용창출이지만 현실적으로 단시간에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은 역시 양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출산장려 지원과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사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하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그리고 사업의 효율적 추진방안 및 지원체계를 갖추고, 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이 논의돼야 한다.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임을 알리는 공모전, 퍼포먼스 등 아이키우기 좋은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활동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진전 등 가족친화시설을 확대해야 한다. 요즘 아이키우기 좋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해 그런 아파트를 찾아 나서는 부모들이 많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요즘, 이런 단지들이 인기를 차지하고 가치 상승에도 유리하다는 것은 곧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찾아 간다는 반증이다.
    마을 단위 아이키우기 좋은 마을 구성도 일맥상통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모여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웃 간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품앗이활동을 진행하는 공동육아분담 시설도 대폭 확대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주민들이 주체로 나서서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사업에 동참하도록 참여의식을 높여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강진이 아이키우기 좋은 고장이라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행정적·제정적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 강진은 엄마와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만들어 갈 수 있는 과감한 대안이 세워져야 한다.
    수요자 중심의 소위 ‘강진 맞춤형 보육정책’을 추진해 아이키우기 좋은 곳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하게 심어주자. 보다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발굴을 위한 처절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질때 강진군 인구정책도 성공하리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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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vkvkdi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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