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탐방 (2)-강진여자중학교

  • 행복한 배움터 강진여중





  • 강진우리신문은 인재양성의 요람, 관내 초·중학교를 방문, ‘학교 탐방’ 기획특집을 7회에 걸쳐 연재한다.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나 특징, 교육활동 등을 통해 관내 학교들의 교육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소통,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편집자 주

     

    -함께 나누며 꿈을 키우는 학교

     

    ‘길러라 덕성(德性), 쌓아라 실력(實力)’이라는 교훈아래 배우며 꿈을 키우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터 강진여자중학교(이하 강진여중).
    1986년 1월26일 총 18학급으로 설립된 강진여중은 강진지역 여성교육을 위해 30여 성상의 찬란한 역사를 쌓으며 성장해 왔다. 29회 총 4,705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내면서 자율·나눔·어울림의 하모니 꿈을 키우는 행복한 배움터라는 교육비전을 세워 더불어 배우고, 함께 나누며 꿈을 키우는 인간 육성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
    특히 제4차산업혁명에서 예상되는 교육의 패러다임의 변화속에 강진여중생들이 미래사회의 중심적 일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세계와 소통하는 민주시민으로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더불어 사는 사람), 문화적 소양과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화를 향유하고 발전시키는 사람(교양이 있는 사람), 기초 능력의 바탕 위에 다양한 발상과 도전으로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사람(창의적인 사람), 전인적 성장을 바탕으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의 진로와 삶을 개척하는 사람(자주적인 사람), 건강한 생활의식을 함양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관리 능력을 갖춘 사람(건강한 사람)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강진여중에서는 미래의 혁신역량을 길러 주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의 학습교육을 통해 참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사고력과 창의력 신장…학생참여 중심



    기본학력 향상은 올바른 학습습관에서 길러진다는 전제하에 학생에게 토론과 질문이 살아있는 학습습관을 형성하고 있는 강진여중. 특히 올해 2017독서토론 선도학교로서 교과와 연계해 독서·토론수업을 통한 창의·인성교육 실천에 중점을 두는 교육을 실행했다.
    이는 독서와 시 읽기를 통해 지난해에 생명존중 시집 ‘새싹’과 ‘친구야 사랑해’ 문집을 발간한데 이어 올해 8월에는 학교폭력예방시집 ‘친구랑 함께 가는 길’을 발간, 학교폭력예방을 제재로 전교생이 시를 쓰며 존중과 배려 그리고 친구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교육효과를 거뒀다. 또 2017자유학기제를 운영하면서 주제선택, 진로탐색, 동아리, 예술·체육활동 등 학생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의 활성화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웠다.
    뿐만 아니라 2017교과연계인성교육중심수업, 2017어깨동무학교, 2017학교폭력예방학교, 2017사이버폭력예방학교, 2017흡연예방학교, 2017군 무지개학교, 방과 후 학교 운영 등 인간·진로교육을 통해 전인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시 읽기와 건강한 아침, 영랑 다산 청자와 함께하는 인성, 감성, 지성 UP!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덕·체를 겸비한 강진여중생을 배출해 내고 있다.
    특히 사이버 작가 초청강의와 천문과학 독서토론 창의·융합캠프 및 청자골배움터 학력프로그램은 학생 스스로 학습을 통해 교과 간 경계를 넘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신장시켜왔다.
    교육의 목표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있다면 인성교육은 바로 공동체 안에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는 가치관 형성에 강진여중은 큰 비중을 두며 매진하고 있다.

    ■우수사례에 빛나는 교육효과 ‘적중’



    올해도 다양한 우수사례 프로그램으로 빛을 발한 강진여중은 ‘바른말 고운 말 보틀병에 담다’ 란 타이틀 아래 ‘바람직한 언어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학생들은 들으면 행복해지는 말을, 학부모는 우리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칭찬의 말을 적어 보틀병에 인쇄해 제작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함께 만들어가요, 교사 동아리 발상의 전환’은 학생참여중심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실천한다는 주제에 따라 월 2회, 수업나눔활동을 실시하고 온라인 수업나눔밴드(발상의 전환)를 통해 수업을 공유하고 공동 수업 디자인 및 주제중심 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했다.
    또 ‘안네의 일기와 함께하는 밤샘 독서토론 캠프’는 ‘가면에 드러난 나’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시간에 가면을 만들고 국어수업 시간을 이용, 가면을 쓰고 마음을 풀어내 보는 자아성찰 교육효과를 유도해 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로부터 교육적 효과를 인정받은 이런 학습 결과물은 올해 장흥통합의학박람회에 전시돼 큰 관심을 받았다.
    꿈이란 이뤄질 때보다 가질 때 더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모든 학생이 즐겁고 행복하게, 그리고 자랑스럽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아침마다 교장이 교문에서 학생들을 맞이하는 학교. 학생들의 밝은 모습이 미래의 우리나라 모습이라는 생각으로 참교육을 실현해 나가는 학교. 그런 학교를 목표로 학교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가 하나가 돼 강진여중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인터뷰-이광형 교장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배려와 나눔의 인간교육을 목표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인성·감성을 실현해 나가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진로교육을 통해 자존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형성시켜주고, 더불어 학습과 진로에 대한 성취감을 높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고 있습니다.”
    꿈이란 이뤄질 때 보다 가질 때 더 행복하다는 마인드로 학생들 행복한 삶을 위해 교육하고 있다는 강진중 이광형 교장은 학교운영방침을 이렇게 전했다.
    이어 이 교장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자율과 융합적인 사고력을 추구하는 배움터를 만들어 가기 위해 미래의 꿈을 이룰 혁신역량을 기르고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교장은 “자존감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형성됐을 때 진로에 대한 성취감도 높아져 꿈도 실현돼 간다. 그런 의미에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진로교육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장은 “내가 미래 무엇이 되겠다가 아닌 내가 좋아하는 직업을 찾아 즐겁게 일하는 것이 행복이다”며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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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vkvkdi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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