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10지구 소속 로타리안들이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강진군공설운동장 게이트볼장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눔 봉사에 발벗고 나섰다.
이날 국제로타리 3610지구 합동 김장봉사는 지구 내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게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나기를 위해 진행됐다.
이날 이봉석 총재와 정양수 제9지역 대표가 소속된 강진로타리클럽을 비롯 탐진로타리클럽 및 각 클럽 회장 및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정성 가득 담긴 5200포기 김치를 담궜다.
이날 담근 김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가구를 선별해 각 가정으로 배달됐다.
특히 국제로타리클럽 3610지구 9지역, 강진 4개클럽(강진, 탐진, 모란, 청자)은 지난 27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김장김치 300포기 150박스를 강진군에 기탁했다.
김장김치 예산은 강진 4개클럽에서 국제로타리클럽에 기부한 금액 중 3610지구 강진지역에 배정된 지구보조금 일부로 사업을 추진했다.
국제로타리클럽 3610지구 정양수 9지역 대표는 “국제로타리 9지역의 강진군과 영암군 8개 클럽 중 강진·탐진·모란·청자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정성껏 준비했다”라며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서순철 강진 부군수는 “사랑이 담긴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힘이 된다”라며 “직접 김장김치를 만들어 기부해준 국제로타리클럽 3610지구 9지역 회장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강진 지역 4개 로타리클럽은 매년 장학금 전달(강진 2,560만원, 탐진 1,800만원, 모란 400만원, 청자 300만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랑의 집 짓기, 환경정화 활동, 무료 의료봉사, 365긴급출동봉사, 취약계층 보조금지원, 명절 불우이웃돕기, 땔감 나눔봉사, 난방벽지 및 시트지 부착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기탁된 김장 김치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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