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약사회와 강진군보건소는 오는 9월부터 약물 오남용 예방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폐의약품 수거일’로 정하고 가정 내 폐의약품을 수거해 폐기한다고 밝혔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의약품이나 변질·부패된 의약품을 잘못 복용하면 약물 부작용 또는 중독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생활쓰레기로 무분별하게 배출하게 되면 환경오염에 의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강진군약사회와 강진군보건소는 관내 17개 약국과 18개 보건기관(지소·진료소)에 공동으로 폐의약품 보관함을 비치하여 가정에서 보관 중인 폐의약품을 매월 정기적으로 수거하기로 했다.
김태령 강진군보건소장은 “가정에서 장기간 방치하고 있는 불필요한 의약품은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기관에 비치된 폐의약품 보관함에 넣기만 하면 된다”며 개인건강 증진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폐의약품 수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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