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신규 모집

  • 초·중생 대상…전남 등 82개교서



  • 서울시교육청 지난 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2024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 신규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이 1학기 이상 농촌 학교에 다니면서 도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생태친화교육을 받고 각종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전남을 시작으로 2022년 전북, 2023년 강원까지 유학 지역을 확대해 현재까지 누적 105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농촌유학 대상자는 서울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1~6학년, 중학교 1~2학년 학생이다. 유학 기간은 학교에 따라 6개월 또는 1년이다.

    거주 유형은 가족과 함께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농가부모와 생활하는 ‘홈스테이형’, 활동가와 함께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유학센터형’ 3가지다.

    농촌유학은 농산어촌에 소재한 재적 수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에서 운영한다. 내년 1학기에는 전남 47개교, 전북 18개교, 강원 17개교로 총 82개교가 신규 농촌유학생을 모집한다.

    농촌유학생에게는 전남·전북·강원 지역별로 매월 30만~60만원의 경비를 지원한다. 강진군에서는 매월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농촌유학 지원 경비 금액은 내년도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농촌유학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는 11일 낮 12시까지 재학 중인 학교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오는 14일 전남교육청 홈페이지에서 가배정 결과를 확인해 15일~21일 중 사전 방문한 뒤 26일까지 최종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대상자는 29일 확정된다.

    한편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생생공감 작은학교, 로그인’을 주제로 전남 작은학교 교육박람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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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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