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현대화 나선다…시설 개보수·주차장 마련

  • 국도비 12억 6천만 원 확보, 지역살리기 동력 가동

  • 강진군은 전라남도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한 전통시장 관련 공모사업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등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강진읍시장 시설 개·보수사업과 병영시장의 주차환경개선사업이 선정됐으며, 군은 이 2건의 사업에 대해 내년부터 국·도비 12억 6천만 원과 군비 8억 4천만 원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다. 

    강진읍시장 시설 개·보수사업은 총사업비 10억 원으로, 노후화된 전통시장의 화장실, 휴게공간, 소화시설 등 시설 개선과 쾌적한 공간조성으로 이용객 및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과 함께하는 지역 살리기 프로젝트 실현의 추진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진읍시장과 오감통 먹거리장터부터 시작해 시장주변 상가로 확대하고 이후 강진읍 상권 전체를 활성화하는 3단계로 진행하는 지역살리기 프로젝트는 강진읍 시장을 시작으로 다른 관광지까지 관광객이 전체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늘어난 관광객만큼 일자리도 늘어나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병영시장은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총사업비 11억 원으로 병영시장 인근에 주차장을 확보해,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며 강진 불금불파 행사와 연계해 쇠퇴하는 지역소생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강진원 군수는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 살리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소멸의 위기 극복 및 상권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7월, ‘강진군소상공인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지역의 실핏줄인 소상공 관내 5,900여개 소상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정책을 선보이는 등, 창업·성장·안정·특화 등 4단계로 나눠 전문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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