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강진쌀 경쟁력 강화 ‘브랜드화&판매촉진’ 나선다

  • 강진명품쌀 미호벼 생산 추진



  • 지난 1월 31일 강진군농협쌀조합법인(통합RPC)회의실에서는 그동안  새청무 품종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유지한 강진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고 명품쌀 생산의 필요성과 강진쌀판매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판매전략 수립, 광고마켓팅 홍보의 지속성 등 강진쌀 소비를 늘리고 생산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좌담회에는 윤영남 군의회 농업경제위원장과 황인준 강진군청 농정실장, 통합RPC 김달욱 대표이사를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쌀 브랜드화와 판매촉진을 위한 여러방안이 논의됐다.

    현재 강진쌀 브랜드 기반인 새청무 품종은 전국적인 재배량 증가로 갈수록 치열해져 가는 쌀 시장에서 더 이상 경쟁력 극복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그동안 시범 재배를 통해 미호벼를 기반으로 하는 명품쌀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미호벼는 일반 멥쌀과 찰벼의 중간 성질을 띠고 있는 품종으로, 실제 밥을 지어 보면 쌀의 윤기가 흐르고 밥맛이 좋아 미질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호벼는 재배가 비교적 쉽고, 생산량에서도 새청무와 비견될 정도로 수확량이 좋아 재배 농가의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아 합격점을 받은 품종이다. 

    다만, 명품화를 통한 고가미 전략을 위해서 관행 재배보다 희소성을 유지하고자, 유기농쌀에 기능성 자재를 살포하여 사포닌 함량이 나올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프리미엄급 생산에 포커스를 맞추어 추진하기로 했다.

    그 결과, 안정적인 유기농쌀 생산량 확보까지는 유기농과 관행을 이원화해 친환경 유기농쌀은 “프리미엄 주작”, 관행쌀은 “주작 골드”로 명명하여 출시를 준비중에 있다. 

    이미 전년 계약재배하여 수매된 미호쌀에 대하여 소비자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라디오 방송부터 홍보를 시작한 “주작골드”부터 2월중에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달욱 농협쌀조합 대표이사는 “친환경 명품 강진쌀 생산에 반드시 성공, 경기미보다 더 비싼 값에 판매하여 생산농업인이 안정적인 소득향상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진쌀이 전국에서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쌀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영남 군의회 농업경제위원장은 “쌀은 강진군의 주 농업소득원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생명산업이다”며 “쌀 판매 경쟁력 향상을 위한 명품화 추진과 지속적인 홍보마켓팅에 주력해, 누구나 믿고 찾는 강진쌀을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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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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