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묵은지, 명품 인증…김장축제 ‘성황’

  • 남도의 손맛, 김장 체험 및 김치 10kg 제공





  • 지난 3일 오전 9시30분부터 강진종합운동장 제1실내체육관에서 그동안 생산해 온 강진묵은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한 ‘제3회 강진묵은지 김장축제’가 열렸다.

    행사를 주관하는 강진묵은지사업단은 이번 행사의 슬로건으로 ‘언제 먹어도 맛있는 강진묵은지’로 정하고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공동작업을 통해, 묵은지 행사 참여자에게 전통의 맛이 살아있는 김장김치를 제공할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체험객들이 직접 참여해 배추 반포기를 갖은 양념과 버무려 돼지수육과 된장국, 두부, 밥 등에 막걸리를 곁들인 푸짐한 점심을 함께 먹었다. 김장김치 양념으로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는 강진에서 생산된 싱싱한 농산물로 100%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했다. 

    이번 축제 참가자는 서울, 부산 등에서 모집된 관광객 200명과 SNS 등 홍보 매체로 모집된 100명, 강진군 초록믿음 홈페이지 이용 고객 50명 등 총 350명이 참여했으며, 행사를 마치고 돌아갈 때 김장김치 10kg를 제공했다. 

    또한 이날 강진묵은지 김장축제는 50여 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파워 유튜버 ‘후다닥요리’ 채널에서 생방송을 진행해, 묵은지 김장김치 제조 과정과 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강진 묵은지를 톡톡히 홍보했다.

    강진원 군수는 “요즘은 김장을 직접 하지 않고 구입해서 먹는 가정이 많아, 강진 묵은지의 산업화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단순한 농산물 생산에서 벗어나 가공·유통·체험·관광·서비스가 어우러진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장 후 6개월 이상 저온으로 숙성시킨 강진묵은지는 1kg당 1만원(택배비 무료)으로 ‘초록 믿음 직거래 지원센터(061-433-8844)’를 통해 연중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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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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