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체험&교육 활성화

  • 도시재생 마을가드닝 목공예 교육 운영





  • 강진읍 지역 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육성된 강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서태영)에서 지난 22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목공예 주민 교육’을 진행한다.

    강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진행하는 이번 목공 교육은 나무바구니와 벽걸이, 컵 받침, 인테리어 소품, 스톨의자, 빵도마 등을 직접 제작하는 8회차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8회차 교육이 끝나면 수료자에 한해 목공체험지도사 3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산림청 목재문화진흥회 강진교육원으로 지정된 이곳에서는 목공체험 주민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해 목공체험지도사를 배출해고 있으며, 이미 30여명의 교육생이 3급 목공체험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목공체험지도사는 목재문화진흥회에서 운영하는 민간자격으로 일반인의 목공체험을 지도하고 목재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활동가를 양성하여 방과후 수업이나 시니어, 성인활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강진마을관리 협동조합은 지난 2020년 4월 역량강화와 설립 교육 및 컨설팅 등 꾸준히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하고, 그해 9월 창립총회를 마친 뒤, 같은해 12월 1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에따라 강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강진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설립된 공유공간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문제에 따른 마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을의 정주환경을 추구하는 주민 운영 사업체로 발돋음해 주민역량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강진군은 지역의 문제를 주민 역량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강진읍 연지길 50에 강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공간을 마련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강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주 사업으로 마을 게스트하우스 운영 등 마을 시설물 운영사업 △마을관광체험 및 문화기획 이벤트 사업 △목공 체험 및 교육 △마을지원사업 △마을관리(집수리, 전등 교체 등) 사업 △생활공구 대여 △지역특화상품 개발 및 판매사업 △교육 컨설팅 사업 등을 펼쳐 나가고 있다.

    강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서태영 이사장은 “강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2020년 말부터 마을주민들과 함께 시작해 온 만큼 내실 있는 운영을 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민의 역량 확대를 위해 목공예 기술을 교육하는 등 지속적으로 마을주민과의 단단한 결속으로 조합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주민공동이용시설로 마을관리소와 마을 공방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마을가드닝 교육 외에도 생활공구 대여, 간단 집수리, 품앗이 문화프로그램, 주민 소모임 등 마을환경 개선과 주민 공동체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목공은 손과 머리를 사용하는 노작활동으로 정서적 안정과 건강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국산목재의 사용은 목재사용에 따른 운송에너지 절감 등으로 탄소중립 기여효과가 크다.


  • 저작권자(c)강진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영식 시민기자 news@gjuri.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