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골 멋 - ‘대대로 감자탕’ 강진점





  • 아침저녁으로 제법 날씨가 쌀쌀한 것이 바야흐로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계절이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도암 망호 다산다리 가는 길목에 빨간색 건물 음식점이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고...최근까지 짜장면 가게였던 이곳에 ‘대대로 감자탕’ 체인점이 들어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강진읍에서 다져온 음식점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이곳에 문을 연 ‘대대로 감자탕’ 집이다.

    체인점이라고는 하지만 주인장이 김치 등 밑반찬을 직접 만들고, 요리 또한 손맛을 살려 특별한 조리법으로 정성과 맛을 잘 조화시켜 탄생시키는, 그야말로 이름만 체인점인 맛집이다.

    주인장은 우선 원재료 손질에 정성을 들인다. 감자탕과 뼈찜의 주인공인 등뼈를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이 첫째라는 생각에서다.

    감자탕은 육수도 육수지만 뼈에 붙은 고기도 핵심인 요리이기 때문에 상당히 오랜 시간 끓여낸다. 그래야만 고기도 부드럽고 국물 또한 칼칼하고 시원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 제대로이기 때문이다.

    감자탕은 뭐니뭐니해도 뼈와 우거지, 감자, 당면이 어우러지면서 내는 걸죽하고 담백한 맛과 영양보충 두가지를 충족시키는 매력이 있다.

    특히 이곳에서 특별히 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매운 뼈찜이다. 칼칼하고 매운 양념을 입힌 뼈찜에 새우와 낙지를 올려 퀄리티를 높이고, 업그레이드 된 맛 또한 한잔을 생각나게 한다.

    감자탕과 뼈찜은 손님수에 따라 대·중·소로 주문할 수 있다. 또한 뚝배기에 담겨져 나오는 불고기뚝배기와 뼈다귀해장국, 콩나물해장국, 제육볶음 등 단품 메뉴가 있어 혼자서도 부담없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돼지고기를 선호하지 않는 손님을 위해 소고기버섯전골을, 그리고 국민 야식의 대명사이자 한끼 식사로도 모자람이 없는 미니족발을 준비해 메뉴의 다양성을 충족시켰다.

    ‘대대로 감자탕’ 강진점의 특징은 여늬 체인점과는 달리 휴무와 브레이크타임이 없다는 점. 가우도라는 관광지를 찾아오는 손님들이 시간에 상관없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주인장의 배려다. 단체 관광객이나 각종 모임 장소로 적격인 ‘대대로 감자탕’은 60여명이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는 홀을 갖추고 있다. 

    ‘대대로 감자탕’ 강진점 예약문의는 강진군 도암면 월곶리 061-433-070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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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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