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들이 정성들여 재배한 농산물과 직접 만든 수공예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낭만을 덤으로 챙길 수 있는 강진만 노을장.
아름다운 강진만을 배경으로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강진만생태전시관 앞에서 강진만 노을장이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강진만 노을장에는 도서와 생활청자,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가공품, 그리고 수공예품 등 20여명의 셀러들이 참여해 판을 펼쳤다.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소통공간인 강진만 노을장은 지속적인 주민 참여 속에 매달 셀러들이 만들고 가꾼 천연염색 수공예품이나 농산물과 가공품 등 직접 만든 품목을 판매하며 주민 주도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강진만 노을장 협동조합 관계자는 “올해는 3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미리 2월 둘째주부터 선보이게 됐다”고 말하고 “노을장이 돈과 물건의 거래만이 아닌 인정과 문화, 철학이 오고가는 장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관광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이벤트 노을장도 기획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강진만 노을장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광장에서 공예품과 직접 재배한 지역 농산물 판매, 그리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강진만 생태공원을 찾는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강진 노을장은 지난 2018년 협동조합이 설립돼 강진지역 셀러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함께 참여하고 싶은 장꾼들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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