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화가’ 우제길, 도립미술관 초대전



  • ‘빛의 화가’ 우제길 초대전이 오는 5월 12일까지 광양에 있는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전남도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빛 사이 색’을 주제로 우제길 작가의 작품 100여점이 선보인다.

    1960년대 초기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우제길의 화풍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 총망라된 회고전으로 기획됐다. 전시는 시대별 작업의 변화에 따라 총 5부로 나눠 구성됐다.

    1부 기하학적 추상의 시작은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그의 초기작을 비롯해 빛을 주제로 한 추상 작품이 탄생하기 전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부 어둠에서 찾은 빛에서는 절단된 면의 틈 사이로 솟아나는 빛 작품과 어두운 배경에 직선이 강조된 작품을, 3부 새로운 조형의 빛으로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수평적 구조에서 산이나 첨탑을 닮은 수직형 구도 변화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인다.

    4부 색채의 빛은 한국 고유의 색에서 착안한 원색의 빛을 마스킹 테이프 등으로 콜라주 한 작품을, 5부 지지 않는 빛은 화려한 색채와 밀도 있는 선과 면의 변주가 돋보이는 신작을 대거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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