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홀 박재철 개인전…20일까지

  • 빨간 혈관을 타고 피어나는 꽃처럼



  • 강진 출신인 박재철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강진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린다.

    ‘빨간 혈관을 타고 피어나는 꽃처럼’을 주제로 붉은 카펫, 눈물이 많은 나무, 나를 위로하는 시간, 경의선 숲길, 평화누리길, 희망이라는 거짓말 등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재철 작가는 작가의 노트를 통해 “인간들이 자연의 존재들과 분리하게 한 시스템은 무엇인지를, 그리고 그토록 욕망의 세계속으로 순교하는 인간의 원천은 어디서부터 오는 것인지를 현대 수묵의 정신을 통해 작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박재철 작가는 강진출신으로 홍익대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1999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5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와 함께 쓰고 그린 책을 펴내 섬세한 필치와 관찰을 통해 유쾌하고 유머러스하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 저작권자(c)강진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주연 news@gjuri.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