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명희 수필가가 지난 16일 오후 2시 강진완도축협 2층 대회의실에서 두 번째 수필집 ‘연리지 사랑’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강진원 군수, 김보미 군의장을 비롯 군의원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명희 수필가는 인사말을 통해 “책속의 이야기들은 바로 내 자신의 이야기이자 거울에 비친 지금 내 모습이다”고 말하고 “비록 작지만 소중하고 귀한 글 쓰는 능력을 허락해 준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수필가는 “어린시절 호롱불 아래 곡조를 붙여 이야기책을 읽으시던 어머니께도, 늘 곁에서 변함없는 격려를 아끼지 않은 남편에게도, 그리고 스승, 문우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통기타와 시의 콜라보를 시작으로 색소폰 연주가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저자의 동생이 직접 책속의 ‘연리지’ 중 한 부분을 읽어 내리며, 잔잔하면서도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2부에서는 시낭송과 한춤&하모니카 콜라보 등 공연이 진행돼 출판기념회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2014년 첫 수필집 ‘옛날의 금잔디’에 이어 두번째 수필집을 발간한 김명희 작가는 전남문인협회 이사, 울림시낭송회 회장, 광주여류수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학나무 신인작품상 수필 당선, 교정의 날 기념 수필 최우수상, 법무부장관상, 허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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