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존중 확산 ‘체험&교육’ 아동권리 제고

  • 2025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행사 성료



  • 2025년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지난달 25일 강진군청소년수련관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 행사를 열고 240여 명의 아동과 함께 인형극, 체험 부스, 안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동권리 인식 확산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아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아동 등 240여 명이 참여해 체험형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올해 행사는 ‘아이존중!’을 주제로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는 만 4~5세 어린이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과 권리지킴이 체험을 진행하며 아동 친화적 교육을 제공했다.

    강진경찰서는 실종 예방을 위해 ‘우리아이지킴이’ 지문등록 교육을 실시했고, 강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포스트잇 메시지 보드를 활용한 아동학대 예방 참여 활동을 선보였다. 

    또한 현장에는 아동 권리 인식을 돕기 위한 포토존, 목공예 및 키링만들기, 드론축구 등 총 14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아동들의 창의성과 자기 표현 능력을 높였다. 

    오후 4시에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 영상 상영과 퀴즈 시간이 이어졌으며, 이어서 오징어게임 콘셉트로 구성된 명랑운동회가 진행되어 협동심과 참여 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 중 의료 인력 지원을 위해 강진의료원이 현장을 지키며 안전 관리에 힘썼다.

    김수진 군민행복과장은 “이번 행사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여 추진된 만큼, 아동을 존중하는 지역사회의 인식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24년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며 아동의 4대 권리를 보장하고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아동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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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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