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서장 정용인)는 지난달 26일 오후 2시 대한불교조계종 만덕산 백련사와 청렴·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전통사찰과의 협력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청렴 감수성을 높이고 조직 전반의 소통과 청렴도를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동시에 안전한 사찰 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강진소방서장과 각 과장, 소방행정팀장 등 5명, 그리고 백련사 주지 설도스님, 부주지스님, 총무팀장 등 3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공직자의 봉사정신·청렴 의식 제고를 위한 법문 및 체험 프로그램 ▲다도 체험을 통한 소방공무원의 심신 안정 지원 ▲국가문화재 및 전통사찰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컨설팅 지원 ▲사찰 관계자 대상 소방안전교육·소방훈련 협력 등이다.
천년고찰 백련사(白蓮寺)는 통일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천년 고찰로, 고려시대 백련결사 운동의 본거지이자 청정 수행 전통을 이어온 강진군 대표 사찰이다.
또한 동백꽃 군락지로 널리 알려져 매년 백련사 동백꽃 축제가 열려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는 지역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정용인 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은 소방공무원의 청렴 감수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대표 전통사찰과 협력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청렴하고 신뢰받는 소방조직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련사 주지 설도스님은 “천년의 역사와 동백꽃 향기로 많은 이들을 품어온 백련사는 청정 수행과 안전을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도량”이라며 “강진소방서와 함께 소방공무원의 심신 안정 지원 및 청렴·안전 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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