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강진군협의회, 2분기 정기회의 ‘통일의견수렴’

  • 청년 평화공감 토크콘서트 ‘성황’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진군협의회(협의회장 정영록, 이하‘강진군협의회’)는 지난 9일 오후 4시30분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내외 환경 변화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2025년 2분기 정기회의’(이하‘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개회식, 자문위원 통일의견수렴, 제21기 강진군협의회 주요 사업실적 평가, 2025년 2분기 강진군협의회 주요 사업계획 논의, 강진군협의회&강진JC 업무협약, 청년 평화공감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정영록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남북경색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평화담론 확산을 위해 헌신해주신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임기 마지막까지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자.”고 강조했다.

    자문위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등으로 인해 변화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후 강진군협의회 자문위원과 강진JC회원, 공직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평화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최근 북한실상과 남북관계 변화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평화공감 콘서트는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 소장이 강연자로 나서 “하나의 조선 정책을 폐기하고, 적대적 두 국가론에 기초한 대남전략으로 전환했지만 청년들의 의식 변화와 북한 사회에 스며든 한류, 생계를 위해 북한주민들에 의해 자력으로 생겨난 시장경제(장마당)로 북한이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윤 소장은 “어느사회나 변화가 오는데 저항인지 모르고 하는 저항이 무섭다”고 지적하며, “북한은 변화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매일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들을 단속하는 것은 북한의 최고의 숙제가 되었다.”고 강조하며, 북한이나 남한이나 “청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한편, 강진군협의회는 지역통일활동 활성화를 통한 국민통합 선도, 지역 현장에서의 통일 담론 확산,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정착 지원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며, 오는 8월31일을 마지막으로 제21기 자문위원의 임기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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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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