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를 깨끗하게’ 캠페인, 휴일 쓰레기 배출 심각



  • 구 조제약국 앞



    신협 앞

  • 중심 상가가 밀집한 강진읍 중앙로에서 주말마다 불법 쓰레기 배출이 문제가 되고 있다. 

    중앙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오가는 거리로, 강진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 하지만 일부 상가에서 규정을 어기고 일요일 오전에 쓰레기를 내놓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해, 거리 미관을 해치고 있다.

    현재 강진군은 쓰레기 배출 시간을 일몰 이후로 정하고 있으며, 휴일에는 쓰레기 수거가 이뤄지지 않는다. 이 규정에 따라 주말 동안 쓰레기를 배출하지 말아야 하지만, 일부 상가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일요일 오전에 거리를 돌아보면, 규정을 무시한 채 쓰레기가 내놓아져 있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쓰레기 배출 행태는 중앙로 거리 청결과 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도 불쾌감을 준다. 더불어, 강진의 중심가로서 지역 경제와 관광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앙로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따라 강진군의 보다 철저한 관리와 단속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진우리신문에서는 2019년부터 ‘시가지를 깨끗하게’ 캠페인을 펼치며, 휴일 아침 불법 쓰레기 배출 장면을 보도해 오고 있다.

    주민 A씨는 “중앙로는 강진을 대표하는 거리인데, 휴일 쓰레기 배출로 이미지가 나빠지는 게 안타깝다”며 “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 시 벌금을 부과하는 등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속과 처벌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주민과 상가들의 의식개선이 중요한 상황이다. 강진읍 중앙로가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가 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양심적인 협조와 군의 지속적인 관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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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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