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청소년 탐진백일장 및 (재)탐진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 강진·장흥지역 장학생 35명, 장학금 5,250만원 전달



  •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장흥지역협의회(협의회장 이태호)는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 ‘제29회 청소년 탐진백일장 및 (재)탐진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태협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장, 이태호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장흥지역협의회장, 고홍천 (재)탐진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양지역 협의회장 및 위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식전행사로 시작된 청소년 어울마당은 청람중학교 이하영 학생의 가야금 산조와 신유딧 학생의 판소리 사랑가에 이어 이어 장흥향원중 댄스팀 ‘어필(Appeal)’과 장흥고 댄스팀 ‘유메’가 출연해 격정적인 춤사위를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탐진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장흥병원 원장과 정남진농협조합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탐진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강진군과 장흥군 대학생 35명에게 각각 150원씩 총 5,250만원이 전달됐다.

    이태호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장흥지역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장학기금의 중요성을 알고 더욱 학업에 정진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백일장을 통해 평소 지니고 있던 아버지 그리고 자연에 대한 생각을 글로 잘 풀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협 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큰 재목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청소년탐진백일장대회에는 양 지역의 초·중·고 학생 176명이 참여해 글솜씨를 겨뤘다.

    오후 4시반까지 열린 이번 탐진백일장 대회 주제는 운문과 산문에 상관없이 공통으로 여름, 아버지, 친구, 산 등 4가지 주제가 주어졌다.

    위수미 심사위원장은 “주제의 명확성, 창의적 표현, 목적의 부합성, 표현의 함축성, 문장의 유연성들을 고려하여 심사를 하게 된다”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심사결과는 오는 10월 36명의 입상자를 선정하여, 2024년 법질서바로세우기 한마음대회 행사 때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재)탐진장학회는 1998년 설립돼 현재까지 장학금을 지급해 오면서, 강진과 장흥지역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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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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