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 • 작성일 2024-06-07 09:48:47 | 수정일 2024-06-07 09: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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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북한이 오물이 담긴 풍선들을 남쪽으로 띄워 보내면서 이를 맞은 국민들의 피해와 더불어 불안감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에 새삼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동시에 국가의 안보 의식이 어느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호국보훈의 달은 의병의 날, 현충일, 6·10 만세운동, 연평해전, 6·25전쟁 등이 있는 달로 국가를 위해 희생된 많은 이들의 공훈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예우하기 위해 1963년 처음으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중 6월 1일 의병의 날은 적의 침략에 맞서 자발적으로 조직되어 싸운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날이었다. 

  또 6월 6일 현충일은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토방위와 우리나라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이다. 무엇보다도 호국보훈의 달에는 이런 역사적인 사건이 모두 속해 있어 6월을 맞는 우리들의 마음가짐을 경건하게 한다. 

  오늘날 국가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고자 국가보훈부는 올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슬로건으로, 모든 지자체들이 참여하는 ‘모두의 보훈’을 통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한 행사를 추진한다.

  강진군에서도 오는 6일 현충일 행사를 개최하며, 강진군재향군인회에서 최근 충혼탑 환경봉사활동을 실시하는가하면 대구 달서구 자매 재향군인회와 교류행사도 가지는 등 보훈을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안보환경은 여전히 엄혹하기만 하다. 

  그래서 더더욱 안보의식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다가오는 6일 현충일이 그저 휴일이라는 인식에 앞서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호국보훈의 달 주인공은 애국열사와 유공자 그리고 그 가족들이다. 69회 현충일은 그들을 예우하고 보훈의 위상을 높여가는 당연한 이치를 실천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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