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에게 ‘행복지원금’ 20만원 지급

• • 작성일 2025-11-14 10:52:48 | 수정일 2025-11-14 10: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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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 군비 투입…지역경제 온기 확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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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군민 모두에게 1인당 20만 원의 군민행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삶을 돕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민생경제 회복 정책이다.

  이번 지원금은 전액 군비 64억 원으로 마련됐으며, 오는 24일부터 12월19일까지 지급된다. 10월31일 기준 강진군에 주소를 둔 모든 군민이 대상이며,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도 포함된다.

  군은 정부의 민생경제회복을 위한 소비쿠폰이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됨에 따라 군 지원금의 지급 시기를 늦춰 정부 2차 지급 후인 11월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원금은 지류형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세대 단위로 신청해 세대주가 직접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세대주가 부득이하게 방문하지 못할 경우 위임장을 통해 세대원이 대신 신청할 수도 있다.

  군은 신청 초반 일주일 동안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하고,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제도 병행한다. 지급된 상품권은 지역 내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군은 12월 말까지 사용을 권장해 지역경제 회복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행복지원금이 침체된 민생에 숨통을 틔우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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