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군 강진” 1차 고부가가치산업 육성…고소득 창출

  • 농업예산 652억 투입 경쟁력 강화 소득 확대



  • 농업군인 강진군이 1차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으로 군민들의 고소득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강진군은 활기찬 농업·농촌을 위해 올해 농업분야에 652억원의 예산을 편성, 집중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업정책분야 119개 세부사업에 592억원을 투자, 청년·여성농 육성, 식량작물 및 벼 대체 소득작물 육성, 시설원예 기반시설 조성 등을 추진하며 농업유통분야 37개 세부사업에 59억원을 투입해 농산물 유통·식품산업을 집중 육성 추진하고 있다.

    먼저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덜고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76개소에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1개소당 320만원씩 지원 지원하고 있다.

    특히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벼 경영안정자금 82억원과 벼 육묘 비용 지원 쿠폰 13억9,000만원을 6,300여 농가에 지원 완료했으며, 공익수당 50억8,000만원을 8,470여 농가에 지원한다.

    또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농작업 효율성 증대를 위해 필수적인 농기계 지원에 중·소·대형 농기계 지원과 함께 드론 29대, 특수 농기계 11대 등 농기계 지원사업 예산에 16억900만원을 편성, 지원했다.  

    이밖에도 기상이변에 취약한 쌀귀리를 대상으로 전체 면적 약 1,500ha에 질소질이 없는 규산 또는 칼슘 성분이 포함된 비료 지원사업비 3억원을 확보·투입해 고품질의 쌀귀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기준 강진군 쌀귀리 재배농가는 모두 425명으로 2,167톤을 수확해 원료곡 수매 기준 47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또 벼 대체 소득작목 육성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비로 1억2,500만원, 논콩 재배 육성지원 사업비 3억원을 지원해 식량 자급율 향상과 쌀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원예·특작 분야에도 36억원을 투입했으며, 필름 지원과 시설원예 스마트팜 지원사업 등 각종 지원을 통해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 경감에도 나섰다.

    지역 농산물의 직거래 판매 활성화를 위해 강진쌀 평생 고객 확보 택배비 지원사업, 쌀 소포장지 제작비 지원사업 등 3억9,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농산물 소형저장고 지원사업 등 32억 4,000만원을 투입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에 나서며, 향토 자원인 쌀귀리를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9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특히 83억원들 투입해 한우산업이 어려운 시점에 각종 경영안정 지원사업 및 한우고기 소비촉진 행사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군 예비비 3억600만원을 투입해 지난 8월 폭염 최고조 기간 동안 폐사 피해를 최소화에 힘을 기울였다.

    더불어 흑염소 전자경매시장 개장을 계기로 전남도내 유통시장을 이끌고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6월 흑염소 전자경매시장 첫 개장을 시작으로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월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며 스마트폰 전자경매로 진행,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흑염소 육성산업 3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해 생산에서 유통, 제조가공까지 단계별로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군 주력산업인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산을 투입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보다 적극적인 시책과 실천으로 농업인 소득 확대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매 실적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루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특히 ‘반값여행’과 연계한 ‘반값쇼핑’ 정책을 통해 1차 산업 농특산물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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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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