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쌀, 해외 식탁에 오르다…글로벌시장 개척 ‘성과’

• • 작성일 2025-10-02 14:53:54 | 수정일 2025-10-02 14: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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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한식당 현판식·242톤 수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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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과 ㈜이조원이 일본 오사카에서 ‘강진쌀 사용 한식당’ 현판식을 가졌다.
  
  

• ‘강진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3일 강진쌀 일본 수출을 위해 일본 관서지방 오사카의 대표 식품업체인 ㈜이조원과 MOU 체결 및 현판식을 성공적으로 가졌다.

  오사카 ㈜이조원 본사에서 열린 이날 MOU 체결식에는 ㈜이조원 양창숙 대표, 오사카 aT 권현주 지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진군은 이병철 부군수, 정중섭 군의회 부의장, 김달욱 통합RPC 대표, 송승언 농림축수산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진군은 고품질 쌀을 꾸준히 공급하고, ㈜이조원은 현지 유통과 마케팅을 전담하며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 오는 10월부터는 3개월간 20톤씩 순차적으로 발주할 계획이며, 이후에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판식 이후 ㈜이조원이 운영 중인 한식당을 방문해 강진쌀로 만든 음식을 직접 체험하며 쌀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조원은 1990년 설립돼 현재 재일교포 3세인 양창숙 대표가 경영하고 있으며,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3개의 제조회사와 30여 곳의 불고기·한식당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종합식품회사다. 

  특히 하루 1.5톤 규모의 김치를 생산·공급하며 일본 내 대기업 외식 체인과 주요 유통망을 확보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진쌀의 시장 안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철 부군수는 “이번 일본 수출은 강진 농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정성과 노력이 세계 무대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조원 양창숙 대표 역시 “강진쌀은 품질과 맛에서 확실한 차별성이 있다”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한국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일본 155톤, 몽골 65톤, 미국 22톤 등 총 242톤의 쌀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연말까지 추가 수출을 이어가 해외 판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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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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