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계곡물 콸콸콸” 강진 4대 물놀이장서 여름나기

  • 월출산 경포대 한시 허용, 계곡물에서 신선놀음



  • 비가 내리는 지난 16일, 월출산 경포대를 찾은 주민이 시원하게 흘러 내리는 계곡 풍경을 휴대폰에 담고 있다. /독자 제공

  • 휴가철을 맞아 강진군이 월출산 국립공원의 경포대 계곡을 지난 5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한시적 개방을 알린 가운데, 기존 3대 물놀이장과 더불어 올 여름 피서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고 됐다.

    이와함께 오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강진읍 V랜드, 칠량면 초당림,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도 일제히 개장한다.

    특히 7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45일간 한시적으로 월출산 경포대 탐방로 입구부터 경포대 삼거리 바람재 방향 지점까지 300m가량 계곡 출입을 허용해,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신선놀음을 즐기는 특별한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수영은 할 수 없다. 다만 물놀이와 손 담그기, 발 첨벙첨벙은 가능하다. 취사와 야영, 반려동물 동반 역시 금지 사항으로, 제한·금지된 지역에 출입할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벌칙금이 부과된다. 

    월출산 국립공원의 경포대 계곡은 자연공원법 제28조에 의거, 자연공원의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해 왔지만, 매년 여름 성수기 탐방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올해 어린이들의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V랜드와 석문공원, 초당림 물놀이장은 워터슬이이드 정비와 온수 보일러·이동식 화장실, 그늘막 야외평상 추가 설치 등을 완료하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또한 응급구조사와 안전관리요원, 감독관 등을 배치해 이용객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으며, 물놀이장 개장 당일인 오는 20일에는 개장 이벤트로 각 물놀이장마다 선착순 100명씩 총 300명에게 스마트폰 방수팩과 비치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시원한 경포대 계곡뿐 아니라, 강진에서 관광지 3곳을 방문하고 인증샷과 함께 5만원 이상 식당이나 숙박 시설 등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타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들은 ‘강진군의 누구라도 반값+ 여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은 가족뿐만 아니라 개인 또는 친구, 연인, 단체모임 관광객도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여행 당일까지 강진반값 홈페이지(gangjintour.com)에서 사전신청을 해야 하며, 여행종료 후 7일 이내 정산신청을 해야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정산금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된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일부터 기존 참여자들도 반값 강진여행 재신청이 가능해, 반값 혜택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

    강진원 군수는 “무더운 이번 여름을 월출산 경포대 계곡과 각 물놀이장에서 시원하게 보내기 바란다”며 “더불어 반값 여행 혜택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강진의 매력을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 4대 물놀이장 외에도 오는 26~28일 가우도 모노레일 대합실 일원에서 ‘2024 가우도 레저투어’ 행사를 가지며, 사전 예약자 1,00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강진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사전 예약은 오는 24일까지 네이버폼 또는 SNS 홍보물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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