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만에 전석 매진…하맥축제 흥행 ‘청신호’

• • 작성일 2025-08-13 11:06:06 | 수정일 2025-08-13 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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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맥주로 업그레이드...시설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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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예약 시작 단 몇 시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운 ‘제3회 강진하맥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지난해보다 좌석 가격이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더 짧아진 매진 속도는 축제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를 다시금 입증했다.

  지난해 제2회 하맥축제는 99개 테이블 전석 매진과 6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열기를 한층 끌어올려 개최 전부터 대박 흥행을 예고했다. 

  올해는 사전예약자석 135개 테이블이 접수 시작 단 반나절 만에 매진됐으며, 이는 지난해 3일이 걸린 매진 기록을 단숨에 단축한 것이다. 테이블당 가격이 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의 관심은 오히려 뜨거워졌다.

  올해 축제는 편의시설 확충과 콘텐츠 업그레이드로 관람객 만족도를 높인다. 물놀이장은 지난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 운영되며, 입장 게이트를 2곳으로 분산해 혼잡과 대기 시간을 줄인다. 또 안개분사 시설·대형그늘막·무더위 쉼터·쿨링버스 등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맥주 제공 방식도 달라졌다. 올해는 병맥주 대신 시원한 생맥주를 제공하고, 사전예약석 전용 맥주 배부 부스를 설치해 편의를 높였다. 여기에 전체 좌석 수를 1,000석 추가 확보하고, 임시 편의점 입점 등 부대시설도 보강했다.

  강진원 군수는 “올해 하맥축제는 강진을 찾는 모든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강진 특산맥주인 하멜촌 맥주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반값여행과 연계해 강진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마지막 날 밤에는 화려한 드론쇼가 여름밤의 낭만을 절정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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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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