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강진여행 정책 덕분에 매출 확 올랐어요

  • 초록믿음강진 매출 전년 대비 445% 증가



  • ‘경제가 어렵다. 회복이 더디다’라는 말들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나오는 현실을 뚫고 강진군의 반값여행정책에 힘입어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고 있다. 실제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에 대한 확인과 각종 지표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반값여행과 축제는 더 이상 낭비가 아닌 군을 위한 중요한 투자’라는 사실이 거듭 증명된 셈. 

    최근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공식 통계에 따르면 강진군은 지난 8월 카드 매출이 전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로 ‘반값’의 위상을 보여주었고, 강진군 지역화폐인 강진사랑상품권 결제율이 전년대비 46% 증가하면서 지역 상권이 소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주목해야할 것은 강진반값여행으로 1차 산업부터 3차 산업까지 다양한 업종이 반값 수혜를 입었다는 점이다. 

    강진군에 따르면 반값여행을 신청한 관광객들이 관내 1,257개 업소에서 31억4,000만원을 소비했으며, 그 중 외식업 44%, 숙박업 30%, 소매업 22%, 서비스업이 4%의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반값여행 정산금 9억5천만원이 관내 강진사랑상품권 가맹점 720개소에서 사용됐고, 초록믿음강진을 포함한 1차산업 35%, 서비스업 32%, 외식업 28% 소매업 4%, 숙박업 1%가 반값 수혜를 입었다.

    특히 강진군의 농특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초록믿음강진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444.9% 증가했으며 매출의 55%가 반값여행 정산금 사용액인 점은 반값여행이 강진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1차산업 종사자 소득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의 각종 시책이 관광객 증가를 통한 생활인구 증대와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관광정책과 축제는 예산 낭비가 아닌, 군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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