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의 가을을 수놓다" 제9회 춤추는 갈대축제 '팡파르'

  • 26일~11월 3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



  • ■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관광객들에겐 힐링을 

     

    1,572종의 동·식물이 사는 남해안 최대 생태 다양성의 보고인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오는 26일부터 11월3일까지 9일간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가을의 끝자락에서 황금빛으로 물든 갈대밭 사이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갈대의 추억, 살아있는 생태, 어린이들의 놀이터’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6개분야 49개 단위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생할 수 있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진만에 서식하는 생물과 생태환경에 대해 배우는 갈대로드 생태탐험대, 갈대로드 달빛야행 프로그램을 통해 강진만의 생태를 홍보하는 계기로 삼는다. 

    특히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관광객들에게는 휴식을 주는 힐링의 장이다. 인지 신체활동인 나무놀이 체험마당과 우유파티, 액션에어바운스가 눈에 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캠핑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힐링캠프닉도 가족에겐 즐거움이다. 환경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자연의 고마움을 느껴보는 축제로서 갈대밭 힐링 산책길은 양산 대여 서비스를 하고 갈대로드 달빛 야행도 권할 만 하다. 황금빛 갈대 미니 열차를 타고 갈대로드 환경발자국을 남기기도 좋다. 

     

    ■ 야간경관&국화정원&다양한 공연 ‘연출’ 

     

    축제를 통해 강진만 생태공원의 멋을 살린 특색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갈대 컬러로 물들이다’를 주제로 갈대밭 야간경관과 함께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감성 포토존을 조성한다. 국화정원, 곤포아트 포토존, 갈대밭 피아노 선율도 곁들였다. 

    가을 강진만에서만 볼 수 있는 감성 콘서트도 마련돼 있다. 갈대추억 콘서트, 가을 미니콘서트, 8090음악여행, 퓨전클래식 공연 등이다. 

    공식행사로 개막행사는 오는 26일 생태공원 주무대에서 열리고 폐막행사는 11월3일 역시 폐막공연 형식을 빌어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나무야 놀자를 비롯해 액션 에어바운스, 갈대로드 근대의상 체험, 갈대로드 환경발자국 남기기, 어린이 생태 장원급제, 나만의 추억만들기, 어린이 생태사랑 동화나라, 에코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갈대 손수건 만들기, 다육이 화분 만들기가 있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개막식에서 펼쳐질 공연으로 26일 오후 5시30분부터 가수 손태진, 진욱, 조정민, 손태진 등 유명 가수들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 27일 오후 6시 주무대에서 열리는 8090 음악여행에는 가수 민경훈과 코요태가 열정을 불태울 예정이며, 11월2일 갈대추억콘서트에는 백지영과 오유진이 가을밤을 적신다. 

    폐막공연은 11월3일 안성훈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주제와 부합되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주제로한 공연에는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싱어롱쇼 ‘핑크퐁과 튼튼샘의 댄스파티’, ‘엄마까투리 싱어롱쇼’가 26일부터 11월3일까지 여섯차례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밖에 버블&매직쇼, 솜사탕쇼, 국악 아카펠라공연, 가을 음악향연, 가을 미니콘서트, 액션스킬 챌린지, 리얼라이브 퍼포먼스, 샌드아트 공연이 계속된다. 

    부대행사로는 향토음식관, 강진 농특산물 판매관, 강진만 노을장, 강진 명품 한우 판매관 운영, 두 바퀴로 그린 자전거 여행, 대형 연날리기, 황금빛 갈대 미니열차, 갈대밭 그림그리기대회, 강진문화예술인 한마당, 극단 청자 공연, 맨손 장어잡기 체험 일정이 마련돼 있다.

    또한 지역민 참여 연계행사로는 노인의 날, 재향군인의 날, 어업인의 날이 개최되고, 읍·면대항 씨름대회가 개최되어 많은 지역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특히 강진교육지청과 연계환 K-에듀 강진 글로컬 공생 한마당 프로그램은 우리지역의 많은 어린이가 참여해 끼와 재능을 맘껏 뽐내는 자리가 될것으로 보인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갈대·문화·사람이 어우러진 생태관광 명품축제로 자리잡았다”면서 “강진군만이 제공하는 반값 강진여행 정책을 통해 더욱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강진만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까지 한데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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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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